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세밑 우중 가포 둘렛길 한바퀴

황와 2020. 1. 23. 21:14

20.1.23 세밑 길사랑회 가포둘렛길 한바퀴 산책하다./264

       코스  : 월영공원-청량산임도-갈마봉고개-스위트로드-가포초-가포야영장-

                 가포해안공원-가포항로-창포옥(점심)-가포우회로-부영아파트단지-댓거리

       거리 시간 인원 : 15,000보  10.1km,  4.0시간, 15명

       특색  :  세밑 독실한 자들 걷기 풍경


경자년 설날 앞둔 이틀전 

길사랑 건강 고집은 이유없이 진행이다.

오늘 설날준비 집에 일 없는 체 나선

극성자 열다섯 할 일 미루고 참가했다.

두 손을 잡는 강도가 다르다.

부슬비가 겨울을 추적거리며 적신다.

큰 우산 펼쳐쓰고 나섰다.

월영공원에서 아파트 단지 관통하여 

임도 쉼터에서 국민체조로 몸 풀었다.

추위 속에서 산다화가 길가에 붉게 웃는다.

신실한 사람들 즐겁게 걸으며 

설날 준비 중인데 참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참가자 참석 기념 사진을 박았다.




임도를 상쾌하게 걸어 올랐다.

비가 내려 길바닥을 적신다.

가지가지마다 은구슬을 달고있다.

움튼 망울이 봄 씨앗이다.

참가한 사람들도 정겹다.

임도 도중 갈마봉 소나무 숲길로 들어

즐거운 산책 고개에서 가포초를 향하여

가포저수지 아래 스위트로드집 

골짜기에 특미집에서 숨어있다.

주인이 친절하게 우중 쉼터에

따뜻한 숭늉 주전자를 제공해 준다.

가포초등학교를 스치며 

가포행복주택단지 빈터에 아파트가 자란다.

가포야영장으로 들어 해안로 데크길 돌았다.

가포해안공원 바다전망대에서 사진에 담았다.  

 

     



    


 

해안공원에 오니 바다가 맞는다.

마창대교가 하늘을 가로 지른다.

오가는 소리가 색색거린다.

건너편 귀산, 석교마을, 진해해군기지 

희미하게 안개가 끼어 막는다.

싸늘한 바람도 이제 몸에서 더워져 시원하다.

해안로 걸어 가포항으로 내려가니

가포항 자동차 수출선 두 대가 차를 싣는다.

가포항만 드러누워 출입구 철문으로 막혔다.

창포옥에 특식으로 앉아 특미로 배를 채웠다.

우린 골프채 왕갈비탕으로 밥을 남겼다.

오늘 정식 걷기는 접심을 끝으로 헤어지고

부족한 사람들 몇사람은 길을 연장하여 

가포 순환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었다.

쌍굴들이 콧구멍처럼 뚫려있다.

아직도 공사중이라  통과할 수 없었다.

부영아파트 단지 통과하며 구경하고 

해운동에서 오늘 걷기를 마감했다.

4시간 만에 약 10km를 즐겁게 걷고 

새해 설날 복많이 받기를 빌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