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흰뜬구름 가을 용추계곡 우곡사 길 쾌청했다.

황와 2019. 9. 19. 16:18

19.9.19 길사랑회 창원도청 용추계곡, 우곡사, 자여마을까지 즐거운 가을 숲속걷기 행복했다.

코스 : 경남도청공원(체조)-용추계곡(제1,2,3,5교)-체육공원(휴식)-우곡고개-우곡계곡-

         우곡사-우곡지-자여초교-봉산식당(점심)

거리 시간 인원 : 15000보, 약 10km  4.0시간, 16명 참가

특색 : 가을하늘 흰뜬구름 시원한 바람 멋진 가을 산책이었다.


가을하늘이 너무나 맑다.

하얗게 핀 솜털 구름

하늘을 더욱 푸르게

구름은 더욱 몽실몽실 

행복한 길손 나그네를 만든다. 

뜬구름이 뜬구름 보고 더 행복한 웃음이다.

10시경 도청 연못에 모여

황금빛 비단잉어와 즐겁게 노님다.

방긋방긋 입을 벌려 먹이 부른다.

아이들 마냥 즐거운 놀이터다.

물줄기 솟아 분수 치마 만든다.

구령 붙이며 국민체조로 연골 풀었다.

예전엔 주로 여초(女超)였는데

요즈음은 계속 남초(男超)다.  



상쾌한 가을 바람이 더위를 밀어냈다.

앞장 서서 용추계곡길 오른다.

창원중앙역지역 개발지

어느새 높은 건물들이 산을 가린다.

대기하는 택시줄이 옛날 추석 귀성줄보다 더길다. 

땡볕은 그래도 햇살이 따갑다.

용추계곡 숲에 들어서니 시원한 천국이다.

계곡 도랑물이 즐겁게 뛰논다.

용추제1교룰 넘으며 도랑을 따라 빤한 길 오르고

용추제2교 다시 건너고 바위자갈 길

용추 제3교 건너서 새로 설치한 출렁다리 

용추 4교는 뜯어내서 없어지고

용추 5교를 건너서 숲속에 평상에 앉아 쉬고

첫 주유소 열어 에너자통 채웠다.

체육기구 깔린 공원 

오른쪽은 비음산으로 

왼쪽은 우곡고개로 우리는 이 길 선택했다.  

지그재그 깔딱고갯길이 땀을 뺀다.

나이깨나 젊은 사람이 앞서 달아난다.

우곡고개마루에서 한참 땀 식혔다. 


    



여기는 네거리길

정병산능선길과 비음산능선길이 갈라지는 곳

우곡사 내리막길이 오를 때 땀을 식혀준다.

버석거리는 길을 내려와 

우곡사계곡 약수터 물 한모금 씼고 

우곡사계단에서 기념촬영

우곡사 신라때 창건한 아담한 절

불에 탄 은행나무가 특색이다.

오늘은 아무도 부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없다.

절 약수터 도랑물 같은 물길

한 바가지 물이 더욱 시원하다. 

찻길로 내려왔다,


    



숲속터널 길 내려오면

땡볕길 걷자니 덥다.

이내 우곡저수지 데크길 물가에 편안하다.

짙푸른 하늘이 못가운데 내려앉았다.

건너편 삼각산이 빠져 너울댄다.

정자에 앉아 땀식히고 

식당에 전화걸어 주문하고 

포장로 걸어가자니 발바닥이 아프다.

자여마을 처음으로 관통하며 

삼계탕 주류에 보신탕 둘

오래간만에 후자 맛나다.

초가을 시원한 걷기 여기서 마감이다.

다음주는 창녕 우포늪길 걷기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