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 창원시 진주교대 3회 친구들 보은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걷었다.
코스 : 마산역 - 보은 법주사 주차장 - 매표소 - 세조길-법주사저수지-목욕소-세심정(반환점, 촬영)-
법주사 구경(철당간, 5층목조탑, 쌍사자석등, 대웅보전, 여래부조입상 )-이호식당 중식-
정2품송 - 마산역 - 합천가마솥식당 석식 - 해산
걸은 거리 및 시간 : 10.5km 16,000보 4.0시간
참가인원 : 진주교대3회 친구들 20명/23명 중
특징 : 가을 단풍여행 및 명품 세조길 걷기, 문화재 답사 좋은 날씨 16명 완보
진주교대 3회 동기회 총무로서 마지막 여행 차질없이 추진 주선 호평 받음
동직자 진주교대 3회 동기들의 가을 이벤트 여행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걷기 게으런 친구들 모두 끌고 나섰다.
23명중 사고 3명 현재원 20명 반갑다.
사고 3명은 더 좋은데로 갔단다.
이번 여행 주선 총무로 내 몫이다.
어제 낙동강변 걷고 오자마자
오늘 걷기 준비 재료 사서 봉지 싸고
두서없이 바밨다.
아내가 갑갑한지 맡아서 싸 준다.
걱정 안 끼치려는 배려는
되려 준비없는 늙은이로 열외 취급이다.
떡, 과일, 음료수, 술, 안주, 과자
여성의 감성으로 고맙게 준비해 준다.
무거운 짐 호출 택시까지 불러준다.
마산역앞 개별 봉지 전달하고
아침 새로 해 온 따뜻한 콩떡
아침 걸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요쿠르트와 떡으로 요기를 채운다.
물 한 병, 맥주 한 캔 다 챙겼다.
8시 정각에 마산역에서 출발했다.
가다가 회장인사 협찬금 받고
오늘 코스 팜프렛 설명자료 준비했다.
모두들 좋아한다.
기분 좋은 걷기 모두 끝까지 완주하자고 했다.
서로 이야기 물고 자꾸 나온다.
좋은 친구들 모처럼 나오니 기쁨이다.
가을이 내려앉은 법주사 골짜기
오늘 평일인데도 관광객 많다.
가을 완상객 세조길을 간다.
이 길 세조가 화병을 낫게 하려고
오다가 큰 소나무에게 정 이품 벼슬 내리고
복천암 신미대사에게 치료받기 위해
목욕소에서 부스럼 난 몸 깨끗이 씻고
올라 갔던 그 숲길
온갖 자연이 노랗고 붉게 환복한다.
자연이 되고자 오솔길 위에 탄다.
청천수에 낙엽 뜨니 더 맑다.
무넘기 넘치는 법주사 상수도 저수지 단풍 그림 예쁘고
집채만한 돌덩이 굴러 앉은 깊은 골짜기
데크길 다리 목욕소(沐浴沼)
벗은 세조 임금 등을 본다.
무례 황송하지만 내가 세조가 된다.
세심정(洗心亭)까지 가서 시간에 쫓겨 기념사진 하나 찍고
풍부한 모습으로 되돌아 오니
내리막 길은 가을 숲속에
자동으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천국
단풍잎 말라 비틀어진 모습
이미 가을이 산중에서 가고 있는 듯
그러나 손님들은 자꾸 는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가 훑는다.
금강문 부릅뜬 사대천왕상 우람하고
철당간지주 높다랗게 약 30m
하늘 구멍 찌르고 섰다.
더 중요한 것은 철제 주물 원통을
고공 크레인도 없을 적인데
저리 높이 차곡차곡 쌓아 올렸는지!
그렇게 높아도 폭풍에도 끄떡 없었다.
다음은 5층 목탑 팔상전(捌相殿)
부처님 생애 8폭 그림 그려 걸고
어진 부처님 모신 건강한 법주사 상징탑
국보로서 전해준다.
금동미륵대불도 저 멀리서도 황금빛 번쩍인다.
쌍사자 석등, 대웅보전, 원통보전
희견보살입상, 석연지, 마애여래의좌상
법주사 전체가 불교 박물관이다.
사람들이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다.
숲길 내려와 사하촌 식당가
보은 대추가 유명한 듯
맛뵈기 입에서 달짝지근 당도가 높다.
크기는 작은데 생대추 맛이 좋다.
말린 대추 약재로만 생각했는데
갈색 생과일로 제격이다.
가족이 생각난 친구들 한봉지씩 산다.
오후 1시 반경 걷고 나니 출출하다.
이호식당 버섯전골 정식
최고 맛집 예약해 버섯국물에 반했다.
넉넉한 시간 가로변 노전 구경하다가
달디단 대추로 맛감각 깨우고
3시경 하향 출발
올 때마다 그물 속에 갇혀 주사 맞던 모습
오늘은 모두 걷히고 당당하게 섰다.
가을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정2품송 앞에서 반듯한 자태 찍고
돌아오는 길 노래 부르며
즐거운여행 힐링된 기분
저녁은 마산역에서 돼지국밥으로 마감했다.
친구들 첨과 끝이 좋으니 건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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