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만날재에서 바람재까지 왕복 걷기대회

황와 2018. 6. 10. 15:49

18.6.10 경남도민일보 마산 유월민주항쟁기념 제2회 만날재 걷기대회에 참가하다./264 

          코스 :  제일여고 앞-만날재 기념식 - 쌀재 - 바람재(반환점) - 쌀재 - 만날재 공원 경품추첨

                    - 경남대학교정-코아 오가리 수제비(점심, 이상근 부담)-(수국)-연세병원 

          거리 :  11.0km  17,000보  4시간

          길사랑회 참가인원 : 17명 참가 (이상근 경품 공기청정기 당첨)


6월 선거기간중 일요일 

후보자 만날재 입구에서 눈도장 찍잔다.

사람들 모이는 장소 다 그들 활동처다.

민주 6월 혁명 기념 제2회 만날재 걷기대회

우리 회원들 17명 동참자 모였다.

만날재 공원 잔디 언덕에 비스듬히 앉아

오가는 사람들과 상쾌하다.

우린 대회 개최에 대한 목적도 모르고

오로지 내 건강 증진에 목표을 두고 모였다.

먼 목적보다 가까운 행복에 매달린다.

온 가족이 다 모여 노는 행복감

현상이 느끼는 만족이다.



만날재 고개 빤히 보이는 고갯마루

그 고개 너머 파랑새 있을 것 같은 기대

쇠기둥 박아 지나는 이 걸러준다.

산촌 돌담마을 

친절한 토담곁에 핀 꽃동산 

접시꽃, 양귀비 멋진 눈요기 

사진기 바삐 장면을 뜬다. 

푸른 숲터널길 

포장로 양편에서 둥근 나무 터널을 판다.

그 숲길 행복감 웃음 길을 간다.

쌀재 어귀에 멀구슬 연보랏빛 향기 뿌린다.

언제부턴지 내게 호위무사 붙어 

정다운 이야기로 날 위문한다.

내가 그리 허약해 진 건가?


    



쌀재 정자에 앉아  물 마시고 

솜사탕의 보리수 붉은 알 털어넣고

당근 붉은 배려 꼭꼭 씹었다.

수풀속 터널 어두컴컴한 길

오늘따라 땡볕을 잡아먹고 

구름낀 바람 쌀재를 쓰다듬고 넘는다.

모두 멋진 걷기 행로 상쾌하다.

바람재에 오르니 또 선물 긁는다.

오늘은 푸른 목수건 하나 걸린다.

걷기 동호인 꼭 필요한 선물이다.

바람전망대에서 사진에 박혔다.


    


    



다시 반환하여 내려온다.

자유로운 것이 즐거운 것

누구하나 찡그림이 없다.

쌀재 다시 넘고

푸른 터널 빠져나와

어울렁 더울렁 이야기하며 넘고

만날재 고개 내려가니 

산책길 멋지게 완수했다.

모여서 경품뽑기 귀를 기울이지만

결국 우리 동호인 공기청정기 당첨

모두 박수치며 축하했다.


    



다시 경남대학교 뒷문을 관통하여 

대학가 건물 관람하고 

한마관 유리 건물 현대감각 우수하고

한마상 하늘로 뛰어오르고 

연못에 지나는 홍예교 다리

하늘이 빠진 연못 거울

푸른 자연과 어울려 명장면이다.

대학 정문으로 빠져나온다.

경남대학교 대학원 겨우 나왔으나 

오래간 만에 찾으니 현대화 됐다.



    


    



코아백화점 지하 식당가

입맛대로 앉은 순서대로 

갖가지 주문하여 나눠 먹는 재미

국수, 수제비, 육고기 칼로 썰고 

파찌짐에 빈대떡까지 

메뉴판 음식 다 시켜놓고 

막걸리 대포 한 잔

이상근 당첨 축하해 주니 

결국 점심 그가 쏘고 만다.

멋진 걷기 해단식이었다.

마치고 뿔뿔이 흩어져갔다.

문화동 관통하며 

개천가 꽃집

멋진 수국 장미꽃 우리를 이별하게 했다.

즉 아름다움은 만남을 풀게하는 열쇠

열쇠집 둘둘열쇠 해법을 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