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서원곡 학봉 훌쩍 임항선 타고 집으로

황와 2018. 6. 12. 17:27

18.6.12 산수벗 다섯 서원곡 숲길 학봉 넘고 한양 설렁탕  임항선 걸어 집에까지 걷다./264

          코스 : 서원곡입구-관해정-데크로드-약수터-학봉고개-학봉-너른마당-관해정

                    -한양설렁탕-자이아파트 통과-임항선-석전동(동학 점포)-집

          거리 :  1만4천 보  약 9.5km

          참가 :  5명 

     

어제까지 뿌리던 이슬비

하늘을 맑게 닦지 못했다.

가루비 슬슬 뿌린다.

아침 나가는 출근 모습

모두 부러움 가방에 눈길을 얹어댄다.

어릴 때 간식꺼리 꽈배기 튀김 한봉지 사 넣었다.

앗불싸 105번 버스 안 쉬고 지나가 버린다.

바쁘면 늘 차질이 생기기 마련인가 보다.

약 20분 기다림에 통보를 한다.



관해정 앞에서 다섯 출석이다.

접시꽃이 예쁘게 피고있다.

보랏빛 초롱꽃도 카메라 당긴다.

햇볕 없으니 데크길 오른다.

개천물 온통 암반석 맑다. 

유상곡수 바위틈으로 흘러간다.

약수터 찬물로 목구멍 씻고

푸른 숲속 앉아서 땀을 식힌다.

간식 꺼내 함께 씹었다. 



    


비 이슬 이파리 끝에 달고 

숲길 오르는 우리들 위협한다.

숲속 오솔길이 온통 비좁다.

그놈들 허리까지 굽혔으니

찌릿찌릿 찬 전기가 온다.

시원한 맛에 땀이 식는다.

학봉 고개에 앉아 학교이야기 꺼내 쉬었다.

내일 지방선거날 선거보다

오늘 싱가포르 북미대화가 촛점이다.

잘 되겠지 ?



학봉 머리에 앉아

무학산맥 지휘하고

마산만 개척 현장 지휘관 되어 시찰했다.

저 빈 집터와 아파트 신축 어쩔셈인지?

급경사 내려오며 헌몸 조절하고

생각은 높은 고산 등산하고 있다.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가자고? 

제몸 지나간 세월을 자각 못하고 있다.

관해정으로 내려와 

다리밑 암굴 통과하여 

한양설렁탕 한그릇 만사 행복이다.

다음 코스는 고성 만화방초로 정했다.


    



목표 1만보 채움

교방동을 내려오다가 

자이 조남동네 관통하고 

임항선 꽃밭길  반갑게 맞이해 준다.

회원동 철길시장 스치고 

석전네거리 건너서 

이종 동학이네 점포 둘러 차 한 잔 마시고 

이종 문숙이 창원시의원 비례대표로 나왔단다.

금시초문 이미 사전투표 마쳤다.

집에 돌아오니 약 1만 4천보 걸었다. 

멋진 길 생명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