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마산역 태극기 깃발 분노

황와 2017. 3. 5. 22:45

17.3.5 마산역에서 틴핵분노 테극기 강연회 열고 3.15국립묘지까지 가두행진 하다./264


왜 이럴까 ?

우짤라 쿠노 이 나라를!

성난 민심들이 마산역에 모였다.

생전 안하던 태극기 들고

이제 사라져갈 늙은 애국자들이

역광장에 빽빽히 태극기 춤을 춘다.

찢어지는 스피커 소리에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함성 외치며 태극기 흔든다.

점잖다는 나도 그렇다.

우리의 분노

노심초사 나라 걱정

어떤 놈들 위해 나라 바쳐야 하나

아무 걱정없을 사람들

날씨 걱정이나 해야할 은퇴자들

그들 구경거리 보러 온 게 아니라

내가 할 일 찾아 여기들 모였다.

40여년 교직 충실히 가르친 제자

이제보니 모두 헛 가르쳐 분열자 다 되었고

애국 애국 입이 마르게 가르친 수범

정치 모리배로 헛된 인간 만들고 말았다.

그렇게 단속하던 내자식도 그런데

애써서 정열 바친 내 노력은 어디 갔는고

나라는 질서를 잃고

법은 무너져 물렁반죽 같고

법관은 정권 논리 맞춰 원칙을 잃었고

헌법은 제멋대로 해석하는 잣대가 되어

절차가 무너지면 결과는 없는 법

연단에 열변 토하는 연사들

땡고함 질러대고

깃발은 화답하고

헌재 결과는 도저히 불복종할 태세

이 나라 어디로 가야하나?

분노가 깃발을 흔든다.

조갑제 오늘도 목소리 높이고

김진태 핏발서는 탄핵무효 외친다.

이미 정치에 관심 버린 나도

자꾸 알고나니 저의를 알겠다.

못 된 놈들.

못 믿을 놈들

거짓말로 위기만 넘기려는 놈들

뱉은 말 남아언중천금(男兒言重千金)인데

그놈들 어떤 일이 있어도 찍지 말아야 한다.

찍은 손등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알만한 인사 친구들 많이 나왔다.

구경군이 아닌 애국시민으로.........

태극기 행렬 3.15대로 따라

3.15 국립묘지까지 흘러갔다.

마산이 일어나면 정말 변혁이 일어날까?

우리 마산 역사가 정말 무서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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