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제6회 전안의 명품 소리 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

황와 2015. 11. 14. 08:24

15.11.13 제6회 전안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3.15아트홀에서 열리다./264

 

여섯번째 전안가족을 만난다.

내가  2007년 개교와 함께 만든 합주단

첫해부터 라듬밴드 공개한 역사

첫걸음부터 열정 어린 보폭이었다.

초대 그 열정자들 모두 연한되어 떠나갔지만

그 명성 대를 이어 명품으로 발전했다.

오늘 전안 브라스밴드 여섯 번째 잔치

손뼉이 골을 지어 울린다.

예쁜 강예슬 프로필이 열정이다.

예쁜 흰색 단복 

내어 뽑는 여린음 내기 

초등 학생으로는 대단한 수준이다.

올해는 진주 개천예술제 합주부 최우수상

외부 손님까지 청하여 곁에 앉히고

아이들 활동 열심히 소개했다.

최고의 연주라고 엄지손가락 세운다.

 

 

 

1부 합주곡 명곡이 열린다.

토다 아키라의 '평화의 행진'

번쩍이는 브라스밴드 눈이 부시다.

조용히 차분히 음을 썰고 있다.

조근조근 씹듯이

밤하늘에 가득찬다.

뛰어나올 땐 뛰어 오르고

숨을 땐 숨고      

어린 천사들 평화의 느낌을 말한다.

눈을 감고 울렁울렁 몸을 흔든다.

 

 

 

 

다음곡은 오가은 어린이의 마린바 협주곡

네개 솜털 망치 쥔 손이 예쁘다.

물방울 솟아올라 꺼지는 소리

볼록볼록 소리가 틘다.

나무의 떨림소리 순하며 동글다.

긴 음 울려 어울리고 

자잔한 소음 은근하다.

타악기 경연대회 금상 입상자란다.   

 

 

다음곡은 '전쟁의 영웅'

전쟁 장면의 고요와 폭발음

죽음의 영혼이 오가는 혼돈

아이들 연주 기교가 대단하다.

전쟁터에서의 장면 

음악이 되어 터진다. 

참 대단한 곡의 해석 

지휘자는 팔로서 춤을 춘다.

어려운 곡 별로 듣지 못한 합주곡이다.

 

다음은 '신의 운명'

개천예술제 최우수 수상작이란다.

신과 영혼 철학적 해석이 필요한 주제

조용히 파고든다.

눈을 감고 단지 소리만 추려듣는데 

음악이 참 순하다.

아이들 수준 거칠만 한데 

셈여림이 확실히 느낀다.

특히 여림음 내기 조용히 끌고간다.

금관악기 여린 음 참 어려운 숙젠데

멋지게 순화시켜 데려나온다.

노래가 끝날 즈음이면

우렁찬 박수 함성 응원이다.

 

제2부는 뮤직쇼다.

음은 다소 거칠어도 동작이 재밌다.

소북 심벌즈 리듬으로 장기 발휘

호화롭게 춤추고 

트럼펫 씩씩하게 투우사 용기 북돋우고 

호른 튜바  낮은음 악기 번쩍번쩍 하늘 향해 불고

트롬본 쭈욱주욱 관을 뽑는다.

악기마다 제 소임 멋지게 춤추니

관객은 벗이 되어 웃음 웃는다.

주객이 소통하니 즐거운 음악회

학부모까지 학창 제복 쇼맨쉽

대중가요 부르며 흥을 돋웠다.

색소폰 드럼펫 섞여 허공에 날고

입술 터지는 음향 떠돌다 내린다. 

심심한 관객을 위해 박수치기 연습

관객의 박수까지 음악으로 지휘를 한다.

듣고 느끼고 박수치고 노래부르고

그리고 생생한 감동 입혀주었다.

강예슬 참 다양한 개간동이

마지막은 그들 대원들의 메세지

공감 되어 노고에 큰 박수 보냈다.

선생님도 학교도 아이들도 부모님도 

명품 전안학교의 자랑을 했다.

여섯 번째 아름다운 전안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