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만남 4/발간축간사

건강하고 당당한 안계어린이가 되자

황와 2015. 1. 24. 14:00

건강하고 당당한 안계어린이가 되자

안계초등학교 /교장 이동춘

2006년도 1학기를 마감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고,

건강하게 자라준 어린이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어우러진 학교행사와

2006 월드컵이 우리를 울고 웃겼고 신나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안계초등학교는 더욱 발전을 계속하여 실내외가 아름답게 가꾸어져 미술관이 되었고,

독서 쉼터에서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며,

악기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꾸는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여러분이나 선생님들이 각종 대회에 나가서 많은 상을 받아와

안계학교의 명예를 높혔고 정성을 다해 공부하고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나는 지난 3월에 부임하면서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자 여러분에게

‘머슴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자’라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그것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의 재능을 더욱 갈고 닦아서

역사가 짧은 우리 학교의 당당한 주인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가짐이 ‘당당하고, 튼튼하고, 용감해야 한다’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늘 자신이 있고 당당하지만,

마음이 빈곤한 사람은 가슴과 어깨가 좁아지고 배에 힘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다닙니다.

이는 당당한 자세로 남을 대할 수 없습니다.

 

당당한 사람은 부끄럼을 타지도 않습니다.

당당한 사람은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당당한 사람은 늘 건강합니다.

당당한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킵니다.

당당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당한 사람은 질서를 잘 지킵니다.

당당한 사람은 실력이 있습니다.

머리와 마음속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이 당당합니다.

 

이제 안계 어린이 여러분은 항상 준비되어 있고 건강하고 계획적이며,

다른 사람과 늘 넉넉한 사귐을 하는 어린이들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집안일을 열심히 돕고, 책을 많이 읽고, 부모님에게 정성으로 효도하는

그런 안계어린이가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