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참 고마운 만남 동의(同議)

황와 2014. 12. 1. 18:03

14.12.1 대형웍스 동의 동생 만나 깊은 동의 고맙다./264

 

 마지막 달력을 보고 뜯으니

또 바쁜 한 해가 훌쩍

빨리 오길 기다리는 어릴 때가 그립다.

할 일 만남의 이유

내 일이 바로 생존의 기쁨이 된다.

옛 지인 동의 동생 만나러 

마주 보고 나간다.

 

기다림은 늘 마주 보고 가는 것 

헤어짐은 등을 지고 가는 것

 

대형웍스 당당한 회사 앞에 서니

동생 얼굴이 커진다.

항렬이 같은 율간공파 미파종가 동생이다.

이름만 보면 바로 

눈대중으로 가름해 낸다.

아재비 조카 형제를

그게 재령이가의  특색이다.

대표실에 앉아 이것 저것

질문이 질문을 만든다.

그 물음 눈물나도록 고맙다.

요즈음 그런 젊은이

행복한 물음 받아본 자 있는가.?

자기가 몰라서 못 묻고

상대방이 몰라서 또 못 묻고

그런데 오늘은 오고감이 자유롭다.

그걸 갖춰진 준비성이랄까 ?

고맙다 그 갖춤이 고맙다.

 

                                                                                                  인연/비겔란(노르웨이)

족보 꺼내 놓고

이것저것 탐색한다.

열심히 끄덕여 주니 고맙고 

침튀며 설명해 주니 고맙고 

옛것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 정신은 알고 이어져야 한다.

근본이 없는 주장은 

내 편함만 강조한다.

모든 걸 지적해 주니 달게 받아 고맙다.

머리 비우고 배우려고 준비한 자에

신나게 채워 주는 자의 기쁨

그걸 삼락(三樂)의 기쁨이라 했었다.

 

집안 일 종중 일 

마다 않고 나서서 해결하려는 의지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반나절 배고픔도 모르고 

주고 받고 시원했다.

무안낙지 영순이 집에서  

연포탕(軟泡湯) 함께 나누며

이야기 못 끊고 차 안까지

오늘 기분 상쾌한 12월 시작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