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5-5.29 낙강 벗들과 서울서 집까지 국토종주 라이딩 완성하다./264
사람은 꿈을 꿀 자유
그건 자존의 자유다.
낙강 친구 네 사람 의기투합
새로운 이벤트 작년부터 익힌 꿈
꿈도 세월 가면 시어버리는 것
올 봄은 이유없이 결행
다분시레한 말 약속
그건 자신에게 한 다짐
사건은 말대로 따라간다.
반포대교 잠수교
걷기 동호인 검암산과 장똘
또 새 벗 하나 강샘
그중에 내가 세월이 길다.
대강 얼개 짜서
이벤트 걸개를 건다.
국토종주 한강 낙동강 라이딩
모든 생각도 그것으로 덮었다.
차근차근 자기를 점검했다.
5월 25일 7시 20분
마산고속터미널에서 출발
휴식 에너지 보충 단꿈
자동차가 이불을 덮어준다.
서울고속터미널 도착 11시 20분
첫눈 드는 식당
양평해장국 아침을 찍었다.
의무적으로 퍼 넣었다.
자신의 생각 에너지
한 무리 성공을 다짐했다.
낙강 사총사
1. 서울 한강 자전거길
반포 네거리 돌아
반포 잠수교 오르니
붉은 카피트 자전거로가 신난다.
반포대교 북안에서 출발
온통 하늘에는 도로가 간다.
북안 한강길을 신나게 누빈다.
서울 행복한 사람들이
모두 강변에서 노닌다.
뚝섬공원 인증센타 도장 찍고
다시 잠실철교 자전거로 따라 건너
이번엔 남안 한강자전거로
자연 풀숲 속에 스포츠 마당
광나루 자전거공원 또 도장
선동둔치공원 지나
미사리 카누 경기장 지나서
팔당대교를 건넜다.
뚝섬유원지 공원
2.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대교 너머 팔당댐이 골을 막았다.
온통 물이 가득찼다.
꾸므레한 날씨가 좋으나
하늘이 시샘할까 봐 두렵다.
남한강 자전거길에 오르니
자전거 축제 깃발이 펄럭인다.
중앙선 폐선을 자전거 길로 만든 지혜
사람들이 오고 가며 들떴다.
휴일 젊은 풍경
애인처럼 볼을 비빈다.
팔당댐
팔당댐 우람한 물소리
공도교 위로 자동차가 오간다.
능내역 인증 받고
주변 다산 유적지 한 번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넘고
북한강과 만나는 철교 건너니
양수리 생태공원 두물머리
강변에 낭만이 고즈넉히 가라 앉는다.
어깨 동무한 젊은이 풍경 속에 든다.
우람한 느티나무 온통 정형 수술 푸르고
실루엣 황포 돛배는 닻을 내렸다.
참 아쉬움이 조용하다.
장면 찾아 한 컷 하러 갔는데
두물머리에서
양수역 지나 이어지는 기찻굴 넷
용담, 부용 3,2,1 불빛이 아름답다.
온통 찬바람이 숨었다가 땀을 식힌다.
뇌성소리 농짝을 굴리더니
빗방울이 하나 둘 듣는다.
사람들이 빗방울에 갈길이 바쁘다.
저무는 해 짓궂은 날씨
국수역 앞 양평불가마 찜질방에 배낭을 풀었다,
양평 강변 풍경
진짜 어무이맛(031-772-5557)
양평해장국 정말 일품이다.
푸욱 고운 육수에
콩나물, 소양, 핏덩이
이름 그대로 현지 음식이다.
찜질방 여기저기 딩굴며
땀을 쏘옥 빼고 피로 걷었다.
야밤에 정자에 나가 비온 산기슭
밤새 퍼득이며 음침하게 울고
나그네 여로에 추억이 깊다.
찜질방 후원 아름다운 터널
이틀째 5월 26일 아침 6시
남한강 넘실대는 푸른 물
새벽 깔린 지전거로 빗물 틔기며
상쾌한 워망업 조기 라이딩
도곡, 가곡터널 지나 아신역 넘고
양평미술관 붉은 집 도장 찍고
아침 먹거리 물어물어
양평시장가 순두부 백반 정식
출정에 축북인 양 맛있다.
싱거운듯 간이 맞아
한 툭바리 다 마시니 적당한 주유다.
사람들이 줄을 잇는 걸 보니 명소다.
양평해장국
강물 따라 나선다.
첨으로 강변을 벗어나
첫번째 고갯길 후미개 고개를 넘는다.
자전거에 내려 끌고 넘자니
지나는 차에 미안함 보낸다.
공짜는 결코 없는 법
힘써 오른 고갯길
흐르는 질주 그 맛에 자전거를 탄다.
개군제 지나며 텅빈 강변체육공원 돌아서
강변로 강 건너 앉은 풍경화 전시장
액자만 끼우면 명화다.
이포보에서 둥근 물속 계단
이포보인증센타에서 또 확인한다.
넓다란 캠핑장에 캠핑차 1대 외롭다.
다시 남쪽으로 오른다.
강변 언덕에 노오란 황계국
거미처럼 기어오르는 보랏빛 꽃더미
갈퀴나물 대단한 점령군
외래종의 전파가 섬찍해 진다.
이포보
후포교 아래로 지나
다음 목표지 여주보를 본다.
인증센타에 키스하고
여주보를 건너니
이웃에 영릉과 신륵사가 유혹한다.
자전거 여행
시간에 쫓겨 속도감에 젖어
아쉬운 관광지 스친다. 그건 아닌 듯
시간을 주름잡아 본다.
영릉(英陵)엔 세종왕이
영릉(寧陵)엔 효종왕이 이웃하여 누웠다.
가는 날이 장날 월요일 휴업날
아쉬움 남기고 인증샷
신륵사(神勒寺)마저 접었다.
여주보 영릉(英陵)에서
다시 남쪽으로 흐른다.
여주엔 4대강 공사 유물이 산을 이룬다.
그 고귀한 골재가 드높다.
낙동강변엔 저습지 논 개량사업으로
모래 언덕이 사라졌는데
4대강 사업 건축골재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빨리 지나는 지형
눈에 가득 담지만 어느새 사라져 버린다.
강변 유원지엔 굽어진 소나무아래
쉴자리 넉넉한데 빨리 지나는 우린 맘이 급하다.
강천보를 만난다.
먼저 인증센타 꾹 누르고
깅천보를 건넌다.
보 안의 물 가득찬 모습
동네 사람들 맘 부자다.
굴암공원 강천보 물속에 섬 한 바퀴
사각거리는 맨땅 길
널따란 잔디밭 빙빙 돌아드니
강천면 보건진료소를 지난다.
새말 교차로 지나서
두 번째 고갯길 창남이고개,
다뚜리 고개 이어 넘는다.
숨이 피곤을 자꾸 쌓으며 진땀을 뺀다.
걷다가 타다가 또 걷다가
강천보
좁아진 강물은 이름마저
섬강(蟾江)으로 바꾼다.
강 언덕 여전히 갈 길 만들고
합강(남한강 섬강) 삼강점
세차게 굴러내려가는 물소리 듣고
섬강교 지나
남한강대교 중부 내륙 바쁜 차들이 오간다.
샘개 지나 비내섬 인증센타 점 찍고
원주서 내려오는 길 맞는다.
한강 섬강 합강점
강이 골짝을 파고 들며
휘어져 돌아가니
무작정 산과 비탈진 밭
석왕사 선상지 지형 이름 들었으되
낮은 눈 확인할 길 없다.
중원교 지나 작으만한 산골학교 스치고
중원학생야영장 앞을 지나
중앙탑 가든휴게소에 오니
충주 냄새가 뭍는다.
충주 조정댐
충주조정댐 물막이
충주를 물의 도시로 만들고 있는 듯
시내를 휘휘 도는 도로
어디가 어딘지 목행교를 건너서야
강변 둑길이 우리 갈길이다.
강변 둑에 사람 자전거 거닐고
해 질녘 탄금대 아래 인증 받고
남한 자전거길 마감질한다.
탄금대 공원 위
우륵 선생 신립 장군 쳐다보고만 돌아간다.
충주가 무술도시 돼 버린 계발
창의적인 도시 행정 태껸처럼 유연하다.
잘 곳 찾아 충주역 동네
의무 저녁 먹자마자 영빈관에
피곤한 몸 헹그고 쓰러져 잤다.
아무도 별 이야기 없이
이틀 째 밤 재웠다.
탄금대 공원
3. 새재자전거길
사흘 째 5월 27일 아침 6시 출발
새재자전거길을 나선다.
아침 잠이 덜 깬듯
공원 아래 갈림길서 헤매다가
제자리 찾아 강 언덕길
또 한 번 비포장길 잔 자갈길 만난다.
강 이름이 작은 시내
달천으로 바뀐다.
단월교 아래를 지나
절벽 휘돌아 흐르는 길
유주막다리 건너 좁다란 민물횟집 지나니
산비탈에 줄지어 선 담배밭
옥수수 밭 햇볕에 싱싱하다.
고냉지 모습 산골임을 읽는다.
담배농사
노루목 다리 지나며
허리 잘린 산줄기
폭포 아름다운 팔봉공원
절경 국민 휴양지 될법하다.
관심만 주고 스치며 지난다.
산 위에 앉은 팔봉 정자 선경이다.
도로를 따라 휘휘 돌다가보니
문강 네 거리 분지 속에 숨었다.
들판이 꽤 넓다.
이미 모내기 끝내 활착 된듯
논 물에 비친 아침 해가 절경이다.
작은 고개 하나 끌고 넘으니
휘돌아 흐르는 길 신나게 돈다.
멀리 중앙경찰학교가 보인다.
수안보 입구를 확인한다.
팔봉폭포
뒤에 따르던 벗 꼬리가 잘렸다.
기다린다. 약 45분간이나
달리는 중 전화는 언제나 수취 불능
이미 수안보 상록호텔에 가 있단다.
부리나케 저어대지만
좁은 협곡 자전거길
아름다운 노오란 꾀꼬리 한 쌍 노래
그래도 길이 접히지 않는다.
늘 바쁜 맘이 숨을 더 바쁘게 만든다.
느긋함은 바쁨을 한 박자 누그러 뜨림
달관자의 지혠데
상록호텔 인증센타 기다림이 만나
도장 찍으니 다슬기탕 맛이 가다린다.
점심 그득하게 먹고
체력 바닥난 검암산 떼어 내고 나니
어쩐지 미안하다.
점촌서 만나기로 하고
수안보 상록호텔 수석 공원
이제부턴 산악 길을 간다.
길이 자꾸 일어 선다.
끌고 오르자니
몇 백 미터마다 숨을 쉰다.
소조령(小鳥嶺)
몸을 녹초로 만든다.
단지 죽자고 끌고 오르니
살아있는 고갯마루를 보고
거기서 부턴 상쾌한 질주
그 맛에 자전거를 탄다.
수옥정(漱玉亭) 삼거리 지나
행촌 삼거리 삼방향 꼬마 병정상
격전지 임을 말하고
우람한 연풍 흰 돌비 로타리를 만든다.
인증센타에서 도장 누르고 나니
모두가 걱정이다.
최고의 장애물 이화령(梨花嶺)
오로지 외길
이제부턴 말 고삐 잡고 몬다.
소조령 마루
천천히 첫걸음부터
십여리 고개까지 산 구비를 접는다.
새들과 이야기 하며
늦게 핀 꽃 들과 눈 짓하며
허리굽은 그림자 한껏 고마움 맞으며
걷다가 쉬고 쉬다가 걷고
구비마다 숨 터서 물로서 재충전
나 혼자 만의 고통을
모든 사람 같이하니 평등감이다.
사람은 마음이 자기 기준임을
상향 평준화 하지않고
하향평준화 해 줘도
편암함이 평등심에 있다.
연풍 행촌 로타리
변곡점 전망대마다
동병상련 휴식
아래에 흐르는 중앙고속도 보며
연풍 계곡 밝은 농촌
주위를 둘러싼 산 울타리
푸른 오월 아름답다.
눈에 푸른 물이 든다.
쉬엄쉬엄 걸은 저력이
걷기 이력을 말한다.
백두 주맥 대간 흐르니
이화령 고개 정상 햇볕 따끈하다.
온 세상이 고통이 준 보람이다.
고개 마루에 선 사람들
하나같이 장수처럼 우뚝하다.
인증 받고 나니 내가 고맙다.
점심으로 묵밥 먹었다.
기념 사진으로 각인한다.
이화령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거져다.
내리 흐르는 길
경북 문경골이 좁다랗게 마주선다.
흐르는 길 상쾌한 질주
열나게 브레이크 잡으며
새길 새 물 이젠 남으로 흐른다.
낙동강수계 영강 시작된다.
문경도자기박물관 들릴 새도 없이 지나치고
진안삼거리 돌아 작은 다리
이리저리 넘고 넘어서
강둑길 가로수 그늘 시원한
어딘지 모르는 하향길 바쁘게 속력을 낸다.
구비치는 냇가 한바퀴 돌무렵
옛 철로 드러누운 탄광촌 폐선
불정역에 닿는다.
이젠 레일바이크 중심역이 되었다.
인증센타 확인 받고
문경관문
좁은 내가 강으로 커 가는 언덕
문경영강대교 점촌 영신숲공원에 이르니
참 아름다운 강변 사람들이 노닌다.
앞서간 검암산은 없고 이미 떠났고
그 자리 오리배만 묶였다.
솔숲에 드러누워 쉬었다.
갈길 바쁜 나그네 황혼길 행색
영강 상주 들녁 논에 빠진 해
태봉 숲 허리 굽은 솔숲
강변에 널린 자연 갯버들 숲
강언덕 신나게 개척하니
어느새 안동서 오는 낙동강 본류를 만난다.
강이 갑자기 넉넉해 진다.
관암교 건너 제방길 달리니
빤히 보이는 긴 둑 너무너무 지겹다.
새재자전거길 끝점
삼풍교 인증센타 확인 받는다.
삼풍교 인증센타
4. 낙동강자전거길
삼풍교서 어디로 갈거냐
이웃 풍양, 또 17km 상주
도남민박집 예약
삼풍교 다리 건너
제방길 끝 산아래 새길 나있다.
작년엔 도로따라 걸었던 길
효갈리 마을 지나 올라
도롯길 따라 돌아가니
새길 개척 경천대 (擎天臺)강 건너 정자로 보인다.
강변 길 산속을 질러 데크로드 돌아들고
경천교 자전거 다리 건너니
해가 넘어가는 상주 자전거 박물관 문이 닫혔다.
아쉬움은 더 길을 재촉한다.
다시 맞이하는 우리의 예약처
도남서원 아홉 성현이 경천섬 바라보며
털보 아저씨 제주 아지매 환대를 받는다.
낙강마실 민박집(010-3060-6199) 참 잘 찾은 숙박지다.
도남서원 들어가 드넓은 서원
문루 본당 구경하고
조촐한 산채비빔밥 정 넘치는 주인 입살
피곤함에 천지 모르고 잤다.
충주서 상주보까지
큰 고개 두 개 넘고 대단한 여로였다.
경천교 자전거 다리 낙조
나흘 째 5월 28일 6시
아침 눈 뜨자마자 부시럭부시럭 짐싸고
주인에게 인사할 겨를 없이 출발
상주보 인증센타 도장 누르고
강둑길을 따라 낙동제를 돈다.
제방 거리만 삼십리 지겹도록 돈다.
들판엔 벼가 생기가 돈다.
아치 돋는 해가 거울에 비춘다.
몇 컷 잡다보면 십리나 날아나 버린다.
사진찍기 달리기 병행은 없다.
혀 내밀며 따라잡아야 한다.
상주 강변 들판 비행기 소리 잠든 곳
산속을 끌고 오르며
고속도로 다리 꽂은 산길
낙단보 낙동강 역사이야기 건물 신축 한창이다.
강 이쪽은 상주시 낙동면
강 저쪽은 예천군 단밀면
첫머리 따서 낙단보가 되었구나.
인증 도장 받고
다시 건너와 강가 숙박촌 한우집
쇠고기 국밥 살코기 듬뿍 인심 풀어준다.
아침 해장이 두둑했다.
상주보 아침 들판
낙단보 건너서 또
선산군 도개면 제방로
바람이 앞을 가로 막는다.
남풍 가슴에 안기니
속도계가 뚝 떨어진다.
피곤이 갑자기 온몸을 녹인다.
눈이 뱅뱅 초점을 잃는듯
그래도 우리는 가야했다.
설상 가상 빗방울을 뿌린다.
중동교 지나서 구미시 제방길
하나같이 제방길 끝점이 없다.
바람과 인내심과 엉덩이 불의 싸움
꾸준히 참으며 억지로 간다.
구미보에 이르니 도장을 또 찍는다.
가는 길 도장 받기 위해 달리는 기계처럼
낙단보
해평면 긴 제방 달리며
속도감 블레이코 몸으로 받고 첫 상처
위험은 언제나 날 에워싼다고
비닐 우의가 아니
호되게 불어대던 비바람이
날 살린듯 고맙다.
단조로움은 지겨움을 끌고오고
지겨움은 피로감을 이끌고
아기자기한 맛
들어가고 나옴이 있어야 조화롭다.
산호대교 건너서
구미시 산업공단로 따라도는 자전거길
납구미대교 건너서
점심 식당을 찾는다.
쇠고기 국밥 주유다.
구미보
벼랑아래 자전거길 지나서
긴 강 언덕길 누비면
칠곡보를 만난다.
인증 받고 직진한다.
철교가 지나는 왜관 낙동강 철교
역사적 동란 유물이다.
왜관 지나자 둑길 끊기고
강 구비 치는 절벽아래 오솔길
강물 치는 소리 들으며 간다.
산너머 육신사가 있는 곳
하목정을 지나치며
하빈 강변공원 길
소나기를 작은 휴식처에서 피했다.
날씨가 무척 변덕을 부린다.
바람 불고 비 오고
비옷 입었다 벗었다.
작은 고개 내민 산 넘어서
데크다리 지나치니
강정고령보 인증을 단다.
거기서 대구 금호강이 비집고
금호강 자전거길이 합류한다.
칠곡보
강정고령보 건너니
고령가야 상징물이 둑에 가득하다.
다산제방 빙돌아 달리다가
사문진교 다리를 건너서
다시 달성제를 돈다.
대구 아래 화원 둑을 휘돌아
정자에 앉아 신나게 쉬고
다시 둑길 아래로 쏟아져
88낙동교 현대전설 다리
달성보 인증 받아 추스린다.
달성보 기념 조형물
달성보를 건너서 개진제 따라 돌다가
박석진교 건너서 현풍으로 들어가
다람재 넘어 도동서원 포기하고
목표를 수정 끝까지 가보자
내일을 편안한 마감을 위해
유가 삼거리까지 내 달려서
구지로 가는 길 포산마을 지나고
구지 옛길 들어섰으나
국가공단 길을 바꿔버렸다.
이리저리 물어 옛길 다시 찾으니
이미 해는 떨어지고
배낭에 있는 전둥 꺼내 켜고
이방으로 향하는 길
곽재우 장군 묘도 못보고
옥야 삼거리로 돌아
합천 창녕보에 오니
불빛만 반긴다.
합천창녕보 조형물
적교 명호 불러 잠자리 예약하고
인증센타 확인 받자마자
젊은 텐트족 셋 떨구고
창녕보 건너 깜깜한 길
후라쉬로 길 찾자니
따르던 그 건장한 농삿군 장똘
어지럽단다. 당뇨병 먹는 시간을 놓쳤다.
긴급조치 지나는 차로 후송 조치
밤눈 켜며 데크로드 돌고
적포 동네길 뚫어
청덕로 밤길 따라가니
영숙이 오빠 명호가 맞는다.
매운탕집 늦은 저녁 퍼 먹고
제자가 얻어준 도일장 모텔(932-3111)
들자마자 쓰러져 잤다.
자주 드나들던 옛 추억의 적교다.
강건너 현창 내 교직 꿈이 자란 곳
그때 제자가 꿈속에 속삭인다.
무리한 일정 적포교에서 맺는다.
적포교에서
닷새째 날 5월 29일 6시 기상
마지막 코스 이젠 완성의 코스
아침 밥 정식 퍼먹고
7시경 의령길에 들어선다.
내제제 지나고
정동제 낙서제 이어지며
강건너 마수원 그립고 시남마을
낙동강 전선 뚫린 자리를 본다.
강둑 안에는 온통 싱싱한 강냉이밭
벌써 한 길 자랐다.
대학 옥수수가 농가 수익을 만드는 듯
종종 무논에 써레질 모심을 준비 한창이다.
박진 구름재 전망대에서
마지막 단말마 구름재 고개
구비치는 길 벽에는 온갖 기록이
방명록이 된다.
돌로 쓴 글씨 낙서들
이화령 욕한 것이 미안하단다.
1.4km 작은 고개 경사가 급하다.
구비도는데 마다 정자로 쉬게 한다.
고개마루 전망대선 낙동강이 눈안에 가득찬다.
S자로 휘어져 흐르는 힘
대단한 풍광 그것도 굳세게 오른 보람이다.
내리 쏟아지는 길 속도 줄이며
박진대교 건너서 강둑길로 흐른다.
반포앞 내려섰다가 다시 둑길로
칠현 앞에서 방향을 틀어
강샘은 먼저 영아지로 산길을 넘고,
둘은 고곡으로 돌아 아지마을 정자나무 서 쉬고,
넘어오다 성사고개서 오디 시꺼먼 맛 따먹고,
고개넘어 황새목 지나 상대포까지
지방도 따라 달리고
제방 둑을 따라 마산리 앞에서
대신동으로 남지둑 넘어
남지철교 다리 앞에서 마중
출발 벗 넷 다시 재회를 한다.
마지막 입가심 싸만코 맥콜
검암산 배려가 깊다.
서로 걱정을 다둑인다.
오리탕집 해단식
5. 마산집 으로 오는 길
남지철교 옛 다리 지나
오리탕집 마지막 회식 점심 나누니
4박 5일 공동 경비결산
1인당 18만원으로 서울 다녀왔다.
장똘 북면으로 보내고
용산 동네에서 한적한 길로
주세붕 묘역 가는 길
검암산 자동차로 안내해 주는 길
칠서 앞 지나 안기마을서 검암산 보내고
오곡리 정자나무아래 쉬고
광려천길 따라 올라
중리 역앞으로 구슬골 자전거로 마재고개 넘고
내려오는 길 집에 도착하니 오후 2시 반
출발전 아내와 나눈 말
가면 2시 반이나 3시쯤 될 거라고
현관문을 여니 말은 목표점이 되었다.
한 번 맘 먹은 건
한다면 한다는 다짐
서울서 집에까지 장장 480KM
4박 5일 만에 오후 일찌기 도착했다.
꿈은 꼭 이루어 진다고
젊은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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