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19 바쁜 일 마무리 짓고 혼자 자전거 단련차 장미공원, 한약국 돌아왔다./264
5월은 지옥의 달
온갖 행사가 틈을 쫓는다.
지난 주는 내내 돌아다녔다.
우리집 행사는 하나도 없다.
휴식차 맘 놓고 장미공원 가자고 조른다.
온 만신이 아프다는데
혼자라도 가야한다.
오래간만에 먼지 둘러쓴 새말을 몰아낸다.
완전 군장 채비 끝났다.
농협 가서 꽃 값 부치고
고속버스터미널에 가서
자전거 싣고갈 차 살피고
세 대는 충분히 싣겠다.
담주 월요일 서울 갈 준비
현장 확인했다.
산호동 해안로 따라
봉암동 해안로 자전거길 돌고
창원 남천로 따라서 끝지점
도랑길 다리밑 통과하니
꽃동산 장미원
지금 한창 웃는다.
울타리 타고 하늘 오르는 줄찔레
짙붉은 호소 솟아오르고
얼룩무늬 개량종
얼음색깔 아이스종
노오란 황색장미
붉은 색 옅어지는 모나코 왕비꽃
분홍색 둥근 터널 사랑 찍는다.
하얀 순결미 깨끗한 피부
온갖 얼룩무늬 변잡종
아이들 어른 사진사 섞여 논다.
사진 찍으러 갔는데
바태리가 배 고프단다.
휴대폰으로 대신 눌러댔다.
장미원의 행복감
꽃은 특히 장미는
사람들 맘을 여는 열쇠
사람들이 꽃잎과 향기에
미쳐서 어쩔줄 모른다.
움직일때 마다 샤터를 눌러댄다.
아름다운 향기
고운 살 빛
사랑하는 아내
젊은 여인을 조각한다.
가로수 덮인 그늘길
상남동 고인돌 네거리
아들 한약국 키다리
네 식구들 등 두드리고
구조 변경 상담실 훑었다.
물 한 잔 먹고 출발
간 길을 되돌아 오니
기분 상쾌하다.
서울 갈 워밍엎
움직여야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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