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1 낙강벗들 모처럼 만에 이룡서 부곡온천욕 라이딩했다./264
푸른 들판에 강물 가득하고
갈퀴나물 보랏빛 군무
뙈약볕에 찬란하다.
이룡둑에 모여 모처럼
인사 나눈다.
병원 출입 증명서
얼굴에 쓰였다.
만남이 첨처럼 반갑다.
아침 잇발 교정
마수거리 공짜 미안했다.
약속시간 연착
기다림 만큼 믿음 고맙다.
자전거 내려 들길을 간다.
푸른 풀들이 손뼉치며 배웅한다.
아름다운 오월 숲속
푸른 풍경에 맘들이 논다.
이령둑길 지나서 창녕함안보
자전거 수첩 하나씩 사고
물 얻고
서울 라이딩 준비했다.
지금 한창 보 보수작업
기중기가 시멘트 주머니를
강바닥에 오르내린다.
튼실하게 고쳤으면 바램
길곡수변공원 휘어져 흘러다닌다.
부곡천 둑길을 오른다.
새 순 내미는 칡넝쿨
자전거 바퀴에 깔려 뭉개진다.
아무 가책도 없이 달린다.
생명첸데 아프다.
너무 왕성하니 잘라야 하는 숙명
세상사가 매 한 가지다.
청암마을 신작로 둘러서
부곡 온천에서 비빔밥 주유하고
원탕에서 피곤 각질 벗었다.
뜨거움이 시원함이다.
모처럼 칼클케 닦았다.
맨들맨들 촉감이 기쁨이다.
돌아오는 길
대화하며 라이딩
간길 돌아오면서
관심은 건강을 만든다는 걸
그게 친구되는 법을 배운다.
헤어지자마자
서로의 동감 확인하고
5월 25일 7시 출발
고속버스표 예매했다.
이제 서울서 출발 신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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