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6 우산, 핸드백 찾고 땔앳집 자전거로 다녀오다./264
요즈음 꼭 한 가지씩
흘리고 다니는 버릇
다시 일거리를 만든다.
나이든 표지 서글프다.
지난 13일 식당에 버려둔 우산 둘
어제께 차 안에 두고내린 핸드백
모두 내 일거리 고맙다.
운동할 꺼리를 만드니
성냄보다 더 고마움이다.
헌말 끌고나가
먼저 산호동으로 간다.
2층 입구에 들어갈 때 꽂은 우산
나올 때 비 개었다고
아무 생각없이 버려두었다.
챙겨서 자전거 뒷 짐대에 묶어 달고
창원으로 또 간다.
봉암해안로를 썰물 빈 해안 따라
봉암다리 밑을 통과하여
보도블록 제거 작업
자전거길 포장공사 진행중
가는 모래 사장길 끌고 갔다.
줄줄 미끄러지니 힘이 든다.
사림천 하천로 산책길
공사한지 첫길 자전거 갈만하다.
하천변 붉은 황톳길
따라 달리니 기분 상쾌하다.
반지동 훑어 우리 빈터 보고
노블동네 딸애집 드니
찬호가 집에 갇혀있다.
오늘 갈 데가 없는 모양
버려둔 가방 챙기고선
밤모임 때문에 되돌아 온다.
간길로 되돌아 남천변로 돌고
신촌로타리 앞으로 자전거길 걷고
봉암다리 건너선 직진
봉암대로 따라서 되돌아 왔다.
제법 먼 길 심부름
다시 발전위원회 모임에 나간다.
운동하고 친구 만나고
얼마나 좋은 인생인고
사람 만남이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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