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생일날 낙동강 끝점 하구언 찍고 오다.

황와 2014. 6. 18. 22:59

14.6.18 음력 생일 날 낙강 벗들과 삼랑진서 낙동강 하구언 왕복라이딩 하다./264

 

누구나 재미를 기억하고자

이벤트 제목을 단다.

생일 이벤트 라이딩

살아있음 증명서

낙강벗 셋

말을 업고 삼랑진에 모였다.

삼랑진 제방 주차장에 박는다.

오늘은 예순 아홉번째 생일 출정식

허연 머리 붉은 안전모에 숨기고

색안경 세상을 가렸다.

젊은이 답게 생쇼를 한다.

 

 

 

 

낙동강물이 조용히 다가와

나를 살며시 어루만지고 함께 걷는다.

온갖 축하객이 브라질에서 응원

온 들판에 널렸다.

모두 축복 그들의 행복이 된다.

하얀 망초의 고함 참 곱다.

잡초속에 섞인 파종꽃들

숲속에 누워 논다.

벌노랭이 방패처럼 땅을 덮고 

우리 행렬을 보고 손뼉친다.

 

 

 

 

작원잔도 벼랑길 지나

원동 가야진사 지나고 

다시 원동수변공원 지나면

물금앞 양산인증센타 도장 누르고

황산수변공원 휘둘러 

고속도로 다리 아래 지나서 

황산언 지나고 나면

양산천 합류지점 건너

유별난 화명강변공원

가로 질러 돌고나면

구포둑길 상쾌한 그늘 녹음길 

강변 훑어내려가면

낙동강 끝점 하구언이 맞아준다.

 

 

 

 

사대강 출발점 각인하고

을숙도 기념비 푸른 하늘 구름이 걸려 논다.

오래간 만에 틈 내어 빙둘러 본다.

물전시관에 들러

물의 질감 흐르는 그림 참 멋지다.

어둠에 감춰진 작품 나를 부른다.

간이매점에서 사먹는 간편 점심

제시간에 먹으니 참 맛지다.

인증센타 사진 눌러 국토종주 확인 받고

잡는 바람 안고 반환점 출발한다.

 

 

 

 

가슴에 바람이 논다.

내려올 때도 그랬는데 

올라갈 때도 매 한 가지다.

강둑길 사람들이 많이 나와 논다. 

운동 보약이라는 걸 배운다.

양산 다리 밑 그늘에서 

콩국 한 대접으로 생일 복을 쏜다. 

같이 걷는 것만 해도 울타리다.

다시 지겨운 길 황산 원동 공원

지는 해 강물에서 반짝인다.

삼랑진 출발점 9시,

도착점 오후 5시 제자리

해가 다 지기전에 귀가

오늘 러시아와 축구경기 1:1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