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북한강 한강 아라자전거길 완주

황와 2014. 7. 13. 01:09

14.7.11-12 낙강자전거동호회원 넷 춘천-서울-인천 갑문 완주하다./264

 

1박  2일 큰 일을 해냈다.

마산서 춘천 올라가 

자전거타기

북한강 자전거길

남한강자전거길, 한강자전거길, 아라자전거길 

모조리 훑었다. 하루만에 

참 대단한 각오 

안 죽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1. 춘천 가는길

 

궁금증 증세 사건을 만든다.

도상 계획 탐사

빈곤은 해답을 찾는다.

마산시외터미널에 12시 20분 원주행 버스

짐칸에 자전거 4대부터 싣는다.

오로지 짐칸 문짝 크기에

눈이 검시를 해온 터다.

찻간은 의무적으로 낮잠을 재운다.

고시랑대는 소리도

운전에 방해된다니 도리없지.

뙈약 볕 35도 날씨가 무척 뜨거운데

태풍 너구리가 비바람 몰고 온다고 야단이다.

산림 활엽수 뒤집힌 모습 보니 바람은 세다.

단지 우린 냉방 차창 밖으로

느낌만 받아 쌓는다.

세 시간 만에 원주시외터미널에 내려

춘천 가는 차에 또 담아 실었다.

또 한 시간 더위를 헤치고 간다,

춘천 터미널에 내려 완전 군장하고 

잠 잘 곳을 향해 출발점을 찾아 나섰다. 

 

 

    

소양강 처녀 상                                                                                   의암호

 

    

에니메이션 박물관                                                                                        의암댐

 

2. 북한강 자전거길

 

춘천댐, 소양강댐, 의암댐이 만드는

물의 도시 춘천의 자랑

매년 아이스링크 열던 공지천 지나

의암호변 자전거길 찾아 거니니

황혼 호수는 온통 보석을 뿌렸다.

춘천역 지나 소양강 처녀상 보고

콧노래 스스로 따라 나온다. 

강변따라 무조건 올랐다.

호수 가운데 섬과

솔숲 속의 물놀이장 놀아터  

여름 준비 모습 제법 눈에 돈이 보인다.

춘천 인형박물관 돌아

신매대교 건너서 무작정 잠 잘 곳 찾다가 

북한강 자전거길 출발점

신매대교 인증센타 확인한다.

앗차 자전거 수첩을 책상 위에 두고 왔다.

사진기로 확인 사인을 한다.

자전거객들이 간이매점에 쉰다.

고민을 던졌다. 잠자리 구한다고

강촌으로 가잔다. 안내하겠다고.

따라 나선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무척 크다. 

강변길에 건너편 솟어오른 보름달

강선생 자전거가 말썽부린다

뒷 바퀴 펑크  후라쉬 켜고

합동작으로 때우고

그래도 더 이상 말썽 없었다.

의암호댐 상하 천지가 다르다.

위는 넉넉한 호수 고요하고 

아래는 뾰죽뾰죽한 돌 바위 강바닥 삭막하다.

갈수기 옛 냇가를 그린다.

강이 흐른 협곡구 사이로 지나는 

경춘 국도 강변을 기대며 가고

그 아래 자전거로 신나게

해 진 후 경광등 깜박이며

거슴츠레 밤길 달렸다

삼강 번곡점 강촌대교 건너니

강촌폭포 아래 자리한 동네 

호화로운 강변 유원지 불빛

춘천닭갈비 저녁부터 때우고 

강원도 자전거협회 성회장 집 민박

내일을 위해 일찍 불을 껐다. 

아침 식사 빵으로 준비하고

물 세 통 받고 

 

 

     

                    강촌가는 길                                                                                    강촌리                          

 

 

새벽 4시에 잠을 깨웠다.

본격 진군 출정 준비

우렁지탕 물에 끓여

빵 축여 억지 밥 먹고

다섯시 정각 출발

사방 물안개 피어오르는 침묵하는 계곡

피안이 꿈 처럼 담묵 산수화를 그린다.

일찍 깬 뻐꾸기도 망혼(忘魂)을 더한다.

강바닥엔 물고기 한 번씩 뛰고

흐르는 강변 개망초 늘어서서 박수를 친다.

개운한 아침 산책

꿈처럼 아름다운 강변로 

온통 웅크리고 앉은 모텔촌 

너무 많아 국가 자원 낭비다. 

마치 한 계절을 위해 엎드린 듯

건너편 안개 속에 핀 불빛

강물에 비쳐 졸고있다.

 

 

    

 

 

 

철교가 이리저리 건너는 걸 보니

작년 남이섬 찾던 가평읍이다.

경강교 인증센타 사진으로  찍고

가평대교 합강점 시내가 넓다.

가평서부터 길은 강변을 벗어난다.

큰 고개를 넘을 거란 기대

비스듬한 경사로 점점 고도가 높아진다.

그래도 갈만한 코스

터널을 만나는 걸 보니

옛 경춘선 철도를 자전거길로 꾸몄다.

참 고마운 착안 가평서 청평가는 고개를

터널안에서 넘는다.

내려가는 길은 늘 거저다.

그 맛으로 자전거를 탄다.

또 하나 굴을 지나니 

계곡이 온통 놀이촌 청평유원지

강변에 들어서니

청평호 너른 물이 아직 잠이 덜깼다.

일찍 나온 수상스키가 

하얀 물결 그리더니 이내 숨는다.

강변길 아름다운 주행 

샛길 삼거리 인증센타 사진 찍고

강변갈 따라  세석길 피했다.

사람들이 권하는 길이 쉬운 길이었다. 

토요 젊은 자전거족 줄을 이어 춘천으로 향한다,

흐릿한 강변길은 오늘 또 

대머리 벗기려나  미심쩍다.

그러나 구름 끼어 우린 선택받은 하루다.

강변 저습지 공원 꽃들이 붙잡지만 

행인 뒤어 쳐진 의무감에 스쳐지난다.

목에 걸린 사진기에 미안타.

길가 영업집 찾아 겨우 맞은 아침때

콩나물 국밥 한 그릇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흐릿한 강변길 양평대교 드리운

밝은 마당 인증센타 확인

북한강 자전거길 마감을 한다.

꿈속을 벗어나는 느낌을 심는다.  

 

 

    

 

 

3. 한강 자전거길

 

운길산 역 앞에서 고민을 한다.

지난 번 서울서  마산까지 국토종주 때 탄 길

소갈병 환자들이 요구 대로

중앙선 전철을 자전거와 타기로 했다.

2층 역 자전거 끌고 오르는 계단도 있다.

서울 사람들 자전거 이용 편하게 이용해 본다.

사람 싣는 전동차 첫칸과  끝칸에 자전거 탑승

첨으로 애마와 함께 탔다.

자전거 사람들이 참 많다.

여가를 즐기는 건지

전업으로 즐기는 건지

사람들 얼굴에 희망이 많다. 

온갖 자전거패션 호화찬란하다.

한강 북안을 따라 오르는 관광철

서빙고 역에서 내려

한강변 자전거길로 접속 

반포대교 잠수교를 건넌다.

한강 남안 길에 합류한다.

 

 

    

 

한강 둔치 공원

세빛 둥둥 섬 아직도 준비 중

자전거 동호인들이 줄을 잇는다.

강변 둔치수영장에는

가족 둥둥 신난 물놀이 요란하고

동작, 한강대교 아랜

시원한 그늘 젊은이에 쫓겨 가속 페달을 밟았다.

모두 빠르니 천천히 가는 우리가 비정상

경국 대세를 따른다.

평균 속 23킬로는 더 뺐다.

노량진 지나더니 여의도 공원

63빌딩 목고개가 아프다.

여의도 공원 물놀이장도 온통 야단이다

국회 의사당 둥근 지붕이 

정치 비난을 막고 있는 곳 

여의도 인증센타서

한강 자전거길 미뤄 두었던

마지막 인증 사진을 찍었다.

강변 노천 카페서

라면 자작으로 점심 때우고

계속 한강 하류로 가는 길 모두 세차다.

사람들과 흘러갔다.

가양대교 성산대교 아래

그늘 밑이 바람도 시원하다.

한강 자전거길 끝점

그리고 아라 자전거길 시작점

한강 갑문 인증센타서 푸욱 쉰다.

 

 

 

 

4. 아라 자전거길

 

굴포천 판개목

옛 사람들의 예지

결국 강을 파서 뱃길 만드니

경인 운하 첫길을 열었다.

그 뱃길 인조 해운 길

들판을 가로 질러

높다란 구름다리 하늘에 걸고

잔잔한 물길 곧게 고인다.

그 곁으로 난 자전거길

수평선따라 힘이 덜어진다.

연안 공원에 캠핑객들

텐트가 놀고 있고

직선 길 지겨움에 김포 비행기 뜨고 난다.

심히 달려도 맨 그 자리

길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야

재미도 더한다는 걸 배운다..

하늘 지나는 높은 다리

몇 개를 지난 후

인천 제물포 바다와 만나는 갑문

키다리 바람개비 돌며 

드넓은 갯벌 간척지 배후 기지

갑문 끝 아라 자전거길 표지석

인증 사진 국토종주 완성을 만세 불렀다.

네 친구 함께 싸인 했다.

633 광장은 모두 감격에 겨워 쉬는 곳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서

여기 인천 갑문까지 633km

나도 한 사람의 국토종주객이 되었다.

희망은 자꾸 현실의 꿈을 만든다.

 

 

      

 

 

5. 돌아오는 길  

 

감동은 인내로서 만든 과실이지만

돌아가는 길 

가족 만남은 또 안식 희망로

짓이긴 엉덩이 댈 곳이 없다.

아픔을 참는 게 인내심

바삐 속도를 내어 

검암교 아래에서 검암역으로 숨어든다.

지하철 역 경인 ktx 지하철에 싣고

김포공항 환승역에서 9호선 갈아타고

직행 지하철 타고 서울 고속터미널로

마산 가는 고속버스에 자전거 실으니

내려 오는 길 꿈속에 왔다.

밤 10시 도착 

1박 2일 자전거 여행 

북한강과 국토종주 완성했다.

자축의 여행 종주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