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밀양 무안 영산정사 사명당 유적 꽃새미 마을 구경

황와 2014. 7. 2. 18:55

14.7.2 낙강벗 셋 본포, 영산정사 사명당생가,표충비, 어변당, 꽃새미마을, 정선공주묘를 보고 돌다./264

 

수요일은 자전거 타는 날

낙강 벗 셋 장마 걱정하며

무조건 본포교 아래에 모였다.

낙동강물 넉넉히 질펀하다.

목표점 영산정사, 꽃새미 마을, 미리벌민속박물관

본포교를 신나게 저어 넘는다.

오늘따라 학포마을 구산로 

우거진 벚나무 가로수가 무척 고맙다.

또 하늘 가려준 구름도 더욱 고맙다.

신나게 자동차와 도로 달리니

존재감이 위험보다 앞선다.

학포서 인교지나 무안으로

아침 도로는 훌빈하다.

 

 

 

    

 

 

무안에서 중산리로 오른다.

아침 도로가 조용하다.

중산초등 폐교 졸업생

부산시의원 당선 현수막 동문애 정겹다.

평산신씨 큰 신도비 찍고

삼강비 그 골짝에 충효열 숨었단다.

천천히 산골 깊게 파고들며 

가례마을 큰 정자나무 역사 오래고 

서가정 마을 넓은 마당 아무도 없다.

영산정사 일주문 지나

영취산 창녕 영산 뒷산인데

여기서도 영취산이니 

여기가 영산 뒷동네던가?

 

 

    

 

 

 

영산정사 우람한 규모

모든 것은 크게 짓고 부터 시작이다.

아직 준비없는 와불제단

건너 산능선 차지했고

통일대종, 우람한 규모

하얀 코끼리상 두 마리 

높게 솟은 관세음보살상

7층 목제탑 성보박물관

들어보니 불교국 순방하며 수집한 유물

패엽경, 스님들 진신사리, 불상, 

1층엔 고승 선사들 화상

대단한 수집욕과 불교 유물들

한 개인의 승려가 도저히 이룰수 없는 업적이다.

대단한 규모의 대웅전, 지장전 

너른 광장 아직도 텅빈듯

수 많은 불도들 한번은 구경해야 할 박물관이다.

 

 

      

 

 

 

대웅전 뒤뜰에 서서 기 받고

돌아내려오며 서가정 마을 

늙은 노인들이 지나는 길손들 점검하고 있다.

참 외로운 동네

이름은 정겹기 짝이 없다.

간 길로 내려오다가 

사명대사 생가지를 찾았다.

전시관 이리저리 돌며 업적 시문 확인하고

텅빈 사무실 우리만 돈다.

좀 설명해 주는 해설자가 있었으면

동상 앞에 가서 목례로 온 맘을 전한다.

다음은 생가 건물을 찾는다.

동네 속에 잠든 옛집

소박한 초갓집이 나닌 기와집이다.

사랑채는 대문에 딸린

누각처럼 난간이 달렸고

안채는 보기드문 맞배지붕 형이다.

바로 곁에는 대사의 사당 숙청사(肅淸祠)가 있고

앞에는 보기드문 갈색 대리석에

칭송하는 글귀 격조높게 아름답다.

전면엔 한자로 후면엔 한글로.

배면 병풍석엔

일본 행차도 오석에 새겼다. 

 

 

     

 

     

 

 

급하게 돌아내려온다.

비탈진 도로 내려올 때는 거저다.

중산리 지나 무안에 도착하니 

뱃속에 소리가 난다.

주유할 시간이다.

자가발전기 오래간 만에 돼지수백 

에너지원 만포장이다.

다시 표충비각을 찾아든다.

땀 흘리는 충혼

쳐진 향나무 둥근 천연기념물

기둥을 받쳐 균형을 유지한다.

표충각에 삼승장 서산, 사명, 영규 대사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끼웠다.

바로 곁엔 홍제사,

홍제라는 말이 줄긋기 된다.

사명대사와 관련된 기록

표충사 여기서 옮겨가고

표충비는 옮기지 못해 두었단다.

여기저기 흩어진 유적 

오늘은 사명대사 학습의 날

 

 

 

     

 

 

무안을 떠나서 다시 초동방면으로 튼다.

다리 건너 연안 마을   

어변당(魚變堂) 박곤(朴崑)이라는 분이

벼슬 버리고 부모 모시면서

사각 연못 만들어 물고기 키우고   

효도 실천한 작은 정자 한 채 .

소박함이 훨씬 더 정답다.

함안 칠원의 무기연당 닮았다.

바로 곁에는 덕연서원(德淵書院)이 넓다.

 

 

    

 

봉황 동네 못 위에 정당마을

꽃새미 마을 아이들 현장학습지

오늘은 삼천원 표를 타고 든다.

아기자기한 꾸밈 숲속이 장난감 같다. 

허브식물원 들러 꽃구경 향기 구경

다육식물원, 야생화식물원 

구석구석 훑고 나니 또 가잔다.

걱정하던 빗방울이 얼굴에 앉으니

페달을 바삐 돌린다.

범평의 미리벌 민속박물관은 생략한다.

임교 지나 구산들에서 또 중요 문화재

의산군 남휘와 정선공주 묘를 훑는다.

부리나케 나오니 빗방울이 굵어진다.

본포교 아래에서 바쁜 손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