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10. 갑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자전거 라이딩 창원시를 돌다./264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다.
영동지역 폭설 뉴스 1m 넘었다는데
여기 복 받은 땅 영남은
겨울 찬바람 자는 봄 포근하다.
생각이 머물면 일이 생긴다.
가고 싶은 차에
아내의 명령 무 심부름
찬바람 쐬려고 헌 말 끌고 나섰다.
삼호천 등 달린 보름 달집
석전 새마을 금고서 종친회 일 전하고
지나는 걸음 고종집 둘러보고
오동동 원조 아구찜집에 서류 전했다.
거니는 길가 기다리는 벗
오동동 골목집 정규 친구
집에 쿡 박힌 놈 생기를 잃었다.
손 잡고 어깨 두드리고
밖으로 나가자고 무던 졸랐다.
한길 가 붕어빵 굽는 애영이 가게
어려운 살림에 애살이 많다.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금빛처럼 곱다.
두유 한 병과 어깨치기 서로 맞바꿨다.
봉암해안로를 따라 간다.
바닷물 출조 시각
괭이갈메기, 갈색 목덜미 오리
얕은 물 위에 노니는 봄.
봉암 갯벌체험장
조류 인프렌자가 막고섰다.
새들은 평화로운데
질병의 무서움에 사람이 떤다.
팔룡 기계상가 미도상사
지나치며 생각난 가구 문짝
남자의 집안일 개조 본성
장농 장석 한 봉지에 사 넣었다.
팔룡동 아파트 촌 한가운데
누이가 떡국 끓여놓고 날 기다린다.
떡국, 도토리 묵에 옛 이야기
동기 인정 나누고 무 얻고
오늘 자전거길 소득이 많다.
할 일 전하고
벗 인연 찾아 음식 나누며
오늘은 정말 배부르다.
'고마운 만남 2 > 자전거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갑오 첫 낙동강 나들이 삼랑진 돌다. (0) | 2014.03.14 |
|---|---|
| 신춘 고물 자전거 가랑코 봄꽃을 꿰다. (0) | 2014.02.24 |
| 가포 현동 한 바퀴 휙 돌고 (0) | 2013.12.01 |
| 낙엽 바람 길 위에 구르고 (0) | 2013.11.25 |
| 삼귀해안로 나사 빠진 라이딩 (0) | 201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