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15 경남교육나르미 콘서트 듣다/264
영원한 동경
내 할 일 교육
40여년 한 정성 쏟고 나오니
게을리 한 바 없는데
잘못된 건 모두 내 잘못인 것처럼
세상을 향해 고개를 들수 없다.
그게 스승의 양심이던가.
어린 꿈새미들에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무조건 잘하라고 박수쳐 주는 일
그들이 예쁘고 곱게 보인다.
오늘 경남교육 나르미 콘서트
내로라하는 학교 얼굴 내밀며
학교 음악 프로그램 발표회
자전거 타고 나갔다.
학부모 아이들 홀에 가득 찼다.
학교장 아이들 자랑하려면 꼭 참석해야하는데
교감이 대신왔다. 생각부터 다르다.
또 하나 음악회에 말이 많다.
관객을 위해 작품 설명을 해야하는데
학교 악단 소개만 한다.
당채 무슨 곡목을 연주하는지
아무도 말이 없다.
광려중 국악관현악단 소리놀이 1+1
국악관현악 특색있게 막을 열었고
해운초 합창 산유화, 캔디
우수 지도교사 가는 곳엔 음악이 늘 따라다닌다.
창원중앙여고 합창
수준 높은 공연 발성이 높고 곱다.
웅상중 합창 님의 노래, 카레
멋진 율동과 유머러스한 동작 인기다.
진해남중 윈드오케스트라 바지니아, 맘보 5
우렁찬 관악 함성 신나는 박수 치고
웅남중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면무도회
멋진 음악 들려주었다.
모두 아직도 학생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진 못했다.
난 손바닥 아프게 열심히 쳤다.
내가 근무했던 학교
남산, 도천, 안계, 전안 ,
가는 곳마다 음악 열어
노래하게 했는데
그 학교 지금도 매년 1회 음악회 열면
난 체면 불고하고 가서 박수친다.
그날 밤을 기다리며
오늘 음악회 마중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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