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코리아 합창제를 듣고

황와 2013. 11. 9. 22:17

13.11.9 3.15 아트센타 제2회 코리아 합창제 구경했다./264

 

 

음악회 가야한다는 강박 관념

시가지 선전탑 보고 달력에 동그라미 쳤다.

제2회 코리아 합창제

주례 서고 늦게 들어온 귀가

어영부영 기대고 보니 

시간이 재촉한다.

가서 보니 합창경연대회 

모두 유니폼 깔끔하게 갖춰입고 

소리로서 뽐을 낸다.

 

 

     

 

 

3.15 연주홀이 가득하다.

각팀마다 대단위 합창단

부르는 노래는 하나같이 할렐루야

화음이 다정하게 다가와 

아름다운 밤을 부른다.

성가 합창단의 경합

고운 음 뽑아내는 소리 

수준이 높다.

비신자 난 그 노래가 자장가

자꾸 눈을 감고 꿈나라로 오간다.

박수 치러 일어났다가

스스로 놀라 잠든다.

 

 

     

 

 

 

가을밤비 촉촉히 내리는 길 떠나서

합창이 비가 되어 내린다. 

고운 소리에 젖어 밤이 기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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