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자의 형성
[한자의 3 요소]
1) 형(形) : 한자의 형태를 식별하는 측면을 말한다.
2) 음(音) : 다른 한자와 구별하여 읽는 소리를 뜻한다.
3) 의(意) : 그 한자가 가지고 있는 뜻을 의미한다.
[육서(六書)]
1) 상형(象形)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물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글자
<예> 月(달 월), 水(물 수), 川(내 천), 雨(비 우), 木(나무 목), 人(사람 인), 女(계집 녀), 火(불 화)
2) 지사(指事)
눈으로 볼 수 없는 추상적인 생각을 선이나 부호로 나타낸 글자
<예> 上(위 상), 下(아래 하), 本(밑 본), 末(끝 말),
一(한 일), 二(두 이), 三(석 삼), 天(하늘 천), 朱(붉을 주), 左(왼 좌)
3) 회의(會意)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둘 이상 합쳐서 새 뜻을 나타낸 글자.
같은 글자끼리 합치기도 하고 다른 글자끼리 합치기도 한다.
<예> 炎(불탈 염), 林(수풀 림), 明(밝을 명), 男(사내 남), 昌(창성할 창), 品(물건 품),
森(나무 빽빽할 삼), 東(동녘 동), 信(믿을 신), 休(쉴 휴), 好(좋을 호)
4) 형성(形聲)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뜻(形)과 소리(聲)를 나타내는 부분으로 결합하여 만든 글자
<예> 花(꽃 화), 河(강 이름 하), 忘(잊을 망), 問(물을 문), 功(공 공), 故(옛 고), 記(기록할 기),
紅(붉을 홍), 草(풀 초), 雲(구름 운), 廣(넓을 광), 國(나라 국)
5) 전주(轉注)
이미 만들어진 글자의 뜻을 확대시키거나 끌어대어 쓰는 글자.
음이 변하는 경우와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 惡(악, 오), 樂(악, 락, 요), 道(길, 진실, 말하다), 度(도, 탁), 辰(진, 신), 說(설, 열, 세)
6) 가차(假借)
단순히 소리가 비슷하거나 같다고 하여 빌어쓰는 것.
외래어, 의성어, 의태어 등에 많다.
<예> 舍(사:집) -> 捨(사: 버리다)
Asia(아시아) -> 亞細亞, Rome(로마) -> 羅馬, Paris(파리) -> 巴利
丁丁, 關關(의성어), 急急, 堂堂(의태어)
[부수]
변, 방, 머리, 발, 받침, 엄호, 에운담(몸)
2. 한자(漢字)의 형성(짜임)
漢字라 불리우는 중국 글자는 만들어낸 네가지 법칙 즉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과 그 만들어진 문자를 응용하는 방법인 전주(轉注), 가차(假借)로 나눌 수 있고 이것을 우리는 여섯가지 방법이라는 의미에서 육서(六書)라고 부르고 육서의 이론은 확립한 이는 중국 후한(後漢) 시대의 허신(許愼)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이 만든 說文解字(설문해자)라고 책에 한자가 만들어지고 응용하는 방법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이 책은 한자를 풀이하면서 먼저 한자의 본래의 뜻을 살펴보고, 그것으로부터 바뀐 뜻이나 변한 뜻을 살펴보고, 그런 다음 해당 시대에 사용돼었던 뜻이 어떠한 것인지를 밝혀 한자(漢字)를 가지고 기록한 모든 서적의 진정한 뜻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편찬하여서 후세사람들에게 한자의 본래의 뜻과 역사적으로 어떻게 의미가 바뀌었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는 데 지금도 꼭 참고해야 할 책이다.
說文解字(설문해자)라는 책은 서(敍) 1편, 본문 14편으로 총 15편으로 100년부터 121년 사이게 걸처서 만든 최초의 한자 자전(字典)이다.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
첫째, 象形·指事, 會意·形聲, 轉注·假借를 둘씩 묶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象形과 指事는 글자를 만드는 기본 방법이다. 象形은 天地間의 物體의 들쑥날쑥한 모양을 쫓아서 그리는 방법이고, 指事는 觀念, 狀態, 位置, 動作 등을 符號나 그림을 통해서 나타내는 방법이다.
會意와 形聲은 만들어진 글자를 結合하는 방법이다. 會意는 두 개 이상의 글자를 結合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나게 해주는 방법이고, 形聲은 두 개 이상의 글자를 結合하되 한부분은 소리를 다른 부분은 뜻을 나타내도록 결합하는 방법이다.
轉注와 假借는 文字의 運用方法이다. 轉注는 자음이 같거나(雙聲), 모음이 같거나(疊韻), 혹은 자음과 모음이 같은(同音) 글자가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뜻이 서로 통하기 때문에 두 글자를 같은 글자로 인정하여 통용하는 방법이다. 假借는 같은 소리의 글자가 대부분 같은 뜻을 나타내고 있다는 理由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文字로 아직 만들지 못한 문자를 대신하게 하는 방법이다.
둘째, 增體되어진 부분에 대한 설명
象形과 指事, 會意, 形聲의 原理를 서로 混同하여 基本的인 造字原理까지 誤解할 것이다.
漢字는 세가지 要素가 모두 結合되어서야 비로서 文字로서의 意味를 지닐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果」의 경우「田」은 單純하게 과일의 모양을 그려서 漢字의 3要素中에 形과 義는 가지고 있으나 音이 없는 果實의 모양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나무에 과일의 形體를 增加하여 補充한 增體象形의 原理에 의해 만들어졌고, 「本」은 「木」에 나무의 밑부분을 표시한 指示符號에 不過한 「一」을 덧붙여 나무의 밑둥을 나타낸 增體指事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한 會意의 '合體 + 增體'의 형태, 形聲의 'ㅆ某 某象某形', '某省或某省聲', 'ㅆ某某 某聲'의 형태가 설명된다면 正確한 原理에 依據한 漢字 學習으로 興味가 倍加되어 적지 않은 學習成果를 올릴 수 있다.
셋째, 省體되어지는 경우
이미 이루어진 文字에서 筆劃을 덜거나 省略하여 一定한 槪念을 나타내는 省體의 說明이 提示되지 않은 境遇에는 많은 混亂을 가져오고 結果的으로 六書 槪念의 原理마저 曖昧模糊하게 하여 漢字 生成原理의 理解에 對한 必要性마저 否定될 素地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까마귀는 온 몸 전체가 까맣기 때문에 눈이 잘 보이지 않아 「鳥」자에서 눈에 해당하는 하나의 劃을 빼서 까마귀를 意味하는 漢字를 만든 省體象形의 原理로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달에서 筆劃 일부를 省略하여 해가 진 뒤 달이 희미하게 나타난 저녁을 나타내 「夕」은 旣存의 글자에 모양을 줄여서 만들어진 省體指事로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 會意의 '合體 + 省體'의 형태, 形聲의 'ㅆ某省 某聲', 'ㅆ某 某省聲', 'ㅆ某省 某省聲'의 형태 또한 반드시 설명하여 實際 生活이나 敎科書에 쓰이는 漢字들의 造字原理를 정확하게 인식시킬 수 있다.
넷째, 形符와 聲符의 기능에 대한 설명
<說文>에 收錄되어 있는 총 9,353자중 形聲에 속하는 글자가 7,697자로 가장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漢字가 形과 聲을 합하여 만들 것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사물의 종류를 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形符와 단순히 소리만을 나타내거나, 소리만이 아니고 뜻도 아울러 나타내주는 구실을 하는 聲符의 기능이 자세히 소개되어야 한다.
轉注와 假借를 各各 借義와 借音의 原理로만 誤解하여 <說文>에서 各各의 代表的인 例로 提示하고 있는 「考」, 「老」와 「令」,「長」을 전혀 例로 들지 못하고, 本意로부터 새로운 意味가 派生되어지는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轉注는 地域別로 方言의 音이 같지 않은 空間的인 關係와 옛날과 現在라는 時間的인 音의 變化에 의한 文字의 重複됨을 서로 通하게 하고자 하는 目的에서 출발하여 子音이 같거나(雙聲), 母音이 같거나(疊韻), 音이 같은(同音) 두 文字를 共通의 基準點으로 삼아 같은 뜻일 경우 서로 통용하는 原理라는 점을 分明히 밝혀야 한다. 또한 WWW文書에서 「樂」·「相」等을 例로 說明한 轉注를 마땅히 假借에 所屬시켜야 하며 假借의 槪念은 單純히 소리나 形態만을 빌린 것이 아니라 뜻을 빌린 境遇도 있다는 것을 밝혀야 할 것이다.
3. 필순(筆順)
1) 위에서 아래로 쓴다. - 예) [言]
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 예) [川]
3) 좌우 대칭될 때는 가운데 부분을 먼저 쓰고 왼쪽,오른쪽의 순서로 쓴다. - 예) [小]
4) 가로,세로가 겹칠 때에는 가로획을 먼저 긋는다.- 예) [木]
5) 가운데를 뚫는 획은 나중에 긋는다.- 예) [中]
6) 허리를 끊는 획은 나중에 긋는다.- 예) [母]
7) 아래로 에운 획은 나중에 긋는다. - 예) [他]
8) 받침은 나중에 긋는다. - 예) [近]
9) 위에서 아래로 에워싼 획은 먼저 긋는다. - 예) [功]
10) 오른쪽 위에 있는 점은 맨 뒤에 찍는다. - 예) [犬]
11) 몸과 안이 있을 때는 몸부터 먼저 긋는다. - 예) [同]
12) 삐침은 파임보다 먼저 쓴다.- 예) [父]
4. 부수(部首)와 자전(字典)의 활용
1) 부수의 쓰임
부수(部首)는 한자의 종류나 특성(部)을 나타내주는(首) 글자이다.즉 공통성이 있는 글자들을 모아 한 부(部)로 정하고, 그 부분을 대표(首)하는 글자로 내세운 것이 부수이다.이를테면 林[수풀], 松[소나무], 樹[나무],村[마을] 따위의 글자들은 ' 木 '이라는 공통 모양에 의해서 한 글자 집단(部)이 되고, 이 글자 집단의 대표(首)를 ' 木 '으로 정한 것이 부수이다. 따라서 林, 松, 樹, 村등은 ' 木部 '에 속한 글자들이라고 말한다.
2) 부수(部首)의 분류
3) 부수(部首)의 변형
한자의 종류나 뜻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는 한자.예를 들면 나무와 관련있는 한자는 모두 부수로 木자가 들어가죠.
本(근본(본))과 末(끝(말)), 그리고 根(뿌리(근))자와 林(수풀(림))자가 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한자의 종류나 뜻을 나타내주는 부수는 다른 한자와 결합되면서 그 모양이 변형(바뀜)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모양이 바뀌더라도 그 한자의 종류나 뜻을 나타내기 때문에 꼭 알고 있어야 되겠죠.
예를 들면 然(그러하다(연))은 원래 부수가 火죠.그러므로 불과 관련있는 한자다.
然자는 개를 뜻하는 犬과 고기를 뜻하는 月자, 그리고 모양이 바뀐 아래부분의 한자 즉, 火자가 짝지어진 것이다.
가장 소중히 여기는 짐승인 개(犬)고기(月)는 불에 그슬려(火) 먹는 것이 당연하다 하여 [그러하다], [당연하다]의 뜻이 된 글자랍니다.
4) 자전(字典)에서 한자 찾기
(1) 부수(部首) 색인(索引)
(2) 자음(字音) 색인(索引)
(3) 총획(總劃) 색인(索引)
5. 한자어(漢字語)의 짜임
1) 주술 관계[ 주어 II 서술어 ]
주어 + 서술어의 관계로 짝지어진 한자어
예) 山高, 水淸, 月明, 年小, 春來, 花開, 日出, 日沒
2) 술목 관계[ 서술어 I 목적어 ]
서술어 + 목적어의 관계로 짝지어진 한자어
예) 讀書, 愛國, 乘車, 決勝, 脫衣,植木, 成功, 敬老
3) 술보 관계[ 서술어 / 보어 ]
서술어 + 보어의 관계로 짝지어진 한자어
예) 登山, 入學, 有名, 無識, 歸家, 出戰, 非常, 未知
4) 수식 관계[ 수식(修飾)어 + 피수식(被修飾)어 ]
꾸미는 말(수식어) + 꾸밈을 받는 말(피수식어)의 관계로 짝지어진 한자어
예) 美女, 野獸, 大門, 韓屋, 洋屋, 草家, 明月, 至當
5) 대립 관계[ 한자 <--> 한자 ]
뜻이 서로 반대,상대되는 한자끼리 짝지어진 한자어
예) 大小, 强弱, 多少, 是非, 高低, 長短, 貧富, 往來
6) 유사 관계[ 한자 = 한자 ]
뜻이 서로 같거나 비슷한 한자끼리 짝지어진 한자어
예) 巖石, 土地, 樹木, 巨大, 希望, 海洋, 存在, 質問
7) 대등 관계[ 한자 - 한자 ]
뜻이 서로 대등한 한자끼리 짝지어진 한자어
예) 父母, 子女, 兄弟, 姉妹, 夫婦, 言行
8) 병렬 관계[ 한자 + 한자 ]
같은 성분의 한자끼리 나란히 짝지어진 한자어.
병렬 관계를 세분하면 대립, 유사, 대등, 첩어(疊語)관계로 나눌 수 있다.
6. 한문(漢文) 문장의 기본 구조
1) 주술 구조
주어(1) + 서술어(2)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예) 天 高, 馬 肥(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2) 주술목 구조
주어(1) + 서술어(3) + 목적어(2)로 이루어지며, ' ~이(가) ~을(를) ~하다 '로 풀이된다.
예) 少女 植 木(소녀가 나무를 심는다.)
3) 주술보 구조
주어(1) + 서술어(3) + 보어(2)로 이루어지며, " ~은(는) ~이(가) ~하다(이다) '로 풀이한다.
예) 我 登 山(나는 산에 오른다)
4) 주술목보 구조
주어(1) + 서술어(4) + 목적어(3)(2) + 보어(2)(3)로 이루어진다,
예) 人 言 我 美男(사람들은 나를 미남이라고 말한다.)
7. 한문(漢文) 문장의 형식
1) 평서문(平敍文)
보통의 문장 형식.
也(이다(야)), 矣(이다(의):단정 종결사), 焉(종결사(언))등이 문장의 끝에 놓인다.
예) 敎育은 國家百年之大計也.(교육은 국가백년의 큰 계획이다.
2) 부정문(否定文)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
不(아니(불)), 非(아닐(비)), 無(없을(무)), 未(아닐(미)) 등등의 부정사를 써서 만든다.
예) 忠臣은 不事二君이라.(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 부정사 둘을 합쳐서 강조의 뜻을 나타내기도 하고 (예를 들면 非不, 無不 등등)
* 부정사 둘을 떨어뜨려 강조를 하기도 한다.(예를 들면 不~不, 無~不 등등)
3) 의문문(疑問文)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
의문 부사(孰(누구(숙)), 誰(누구(수)), 何(어찌(하)) 등등을 쓰거나,
의문 종결사(乎(의문종결사(호)), 哉(의문종결사(재)), 與(의문종결사(여)) 등등)를 사용하여 만든다.
예) 後世誰稱大丈夫.(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부르겠는가?).
* 稱(부를(칭)), 丈(어른(장))
4) 금지문(禁止文)
어떤 사실을 금지하는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
勿(말라(물)), 莫(말라(막)), 無(말라(무)), 毋(말라(무)) 등등을 써서 만든다.
예) 莫說己之長하라.(자신의 장점을 말하지 말아라.)
* 無와 莫은 없다는 뜻의 부정사이나 ~말라는 의미의 금지사로도 사용됩니다.
* 毋는 말라(무)자이고 母는 어머니(모)자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5) 비교문(比較文)
비교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
전치사(於(어), 乎(호), 于(우)) 등이 ~보다란 뜻의 비교격으로 사용되면서 만들어지거나,
혹은 不如(~만 같지 못하다 =不若), 莫如(~만 한 것이 없다 =莫若)등의 관용적인 숙어를 사용하여 만든다.
예) 百聞不如一見.(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같지 못하다.
예) 슈美於바다.(슈는 바다보다 예쁘다.)
6) 가정문(假定文)
어떤 사실을 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
則(~면(즉)), 若(만약(약)), 雖(비록(수)) 등등을 써서 만든다.
예) 水至淸則無魚라.(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다.)
예) 貧若勤學 可以立身(가난하더라도 만약 학문에 힘쓰면 몸을 세울 수 있다.)
* 貧(가난할(빈)), 勤(힘쓸(근)), 可以(가이)는 숙어로써 < ~할 수 있다 >는 뜻으로 영어의 can과 같은 의미입니다.
8. 한문의 문체 분류
한문의 문체는 내용이나 형식에 따라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즉 陸機는 10類로 나누었으며, [文選]에는 39류로 나누고 있다.
그 밖에 송대 鄭樵의 [通志]예문락에는 29류로,
명 吳訥의 [文章辨體]에는 50류, 徐師曾의 [文體明辨]에는 100종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분류가 나타난 것은 그만큼 한문의 역사가 오래되고 그 표현형식도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르며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음에서는 淸 요내의 [고문사류찬]에 분류한 13류를 설명하고자 한다.
1) 論辯類(논변류)
이것은 諸子(경, 사, 자, 지)에서 발원했다.
의론문 가운데서도 명징한 논지를 주로 하여 고문에 그 예가 많다.
고문으로는 <맹자>,<한비자>등이 대표적이며, 당송대의 것으로는 한유의 작품이 많다.
辨은 反復詰難하여 본지를 통하게 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論과 같다. 논변은 오늘날 논설문과 비슷하다.
*<맹자>: 논리가 정연함
2) 序跋類(서발류)
책의 처음과 나중에 붙이는 글로 敍事文이면서 論議文의 성격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는 어떤 일이나 경위를 순서있게 밝힌 글로서 고증을 위하여는 이 서발류가 적당하며, 또한 연구할 필요가 있다.
3) 奏議類(주의류)
이는 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이다. 상소문이나 건의문이라 하겠다.
옛날에는 모든 사회제도가 군신체제로 되어 있어 이러한 문체가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하였다.
내용이 엄밀하고 공순하여 사실에 밝은 比喩로서 일종의 書簡文에 속한다고 보겠다.
4) 書說類(서설류)
일반적으로 書牘 또는 私牘으로 불리는 문체이다.
說은 독립된 문체로 말할 때는 논변류에 속하나,
사대부들이 서로 만나 말을 告하거나 또는 글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書와 같다.
한편 說은 序,引과 같은 문체의 이칭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서는 단순한 私信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공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5) 贈序類(증서류)
序와 같은 것으로 통칭되기도 한다.
친교가 있는 사이에, 外職이나 使行을 떠날 때에 勸勉하는 뜻으로 써 주는 경우가 많다.
6) 詔令類(조령류)
조령류의 근원은 <書經>의 誓와 誥에 두고 있다.
제왕이 臣民에게 내리는 글로서 兩漢代까지는 散文體였으나 六朝 때부터는 四六體로 바뀌었다.
7) 傳狀類(전장류)
傳記와 行狀으로서 사람의 一代事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는 것이다.
일종의 記事文이지만 議論 批評에까지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史官이 達官, 名人의 傳을 짓는 데서 비롯하였지만, 후세에는 文士의 傳도 짓게 되었다.
傳은 史官이나 후대인이 그 賢否善惡을 논하여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려는 것이지만,
行狀은 대개 친구나 자제의 손에 의하여 짓게 되는 것임므로 嘉言, 善行 만을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8) 碑誌類(비지류)
본래 그 體는 詩에서 따온 것이다. 功德을 노래하고 金石에 이를 새겼다.
誌는 識, 비석을 묘앞에 세우기도 하고 무덤 속에 묻기도 하였는데, 古人들은 이를 모두 誌라 하였다.
그러나 후세에 이르러 묘 앞에 세우는 것을 碑, 表, 碣이라 하고 무덤 속에 묻는 것을 誌라 하였다.
묘지에 韻文으로 된 銘을 붙인 것을 墓誌銘이라 한다. 墓道의 입구에 세운 것이 神道碑이다.
옛날에는 사람뿐 아니라 山川, 宮室, 城址橋道 기타의 事蹟을 碑文에 새겨 기념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람의 경우 죽은이만이 아니고 산 사람의 頌德碑도 많았다.
9) 雜記類(잡기류)
원래는 비문에 속했던 것이다. 山川, 樓臺, 大小事 등을 기념하기 위하여 붙이는 記文이다.
여러 가지 잡다한 기록으로 어떤 일에 대한 미세한 기록으로부터 山水, 自然에 대한 놀이했던 기록에 이르기까지 느낀 대로 본 대로 부담없이 서술한 간략한 기록이다. 오늘날의 隨筆이라고 할 만하다.
日記라든가 紀行文 또는 感想文, 讀後感 등 그 소재는 다양하나 그리 길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0) 箴銘類(잠명류)
夏, 殷, 周代서부터 있어 온 것으로 성현들이 스스로를 경계하고 깨우치자는 의도에서 활용돼 온 것이다.
글의 말은 보다 절박하면서도 뜻은 보다 깊이있게 짓는 것이 특색이다.
箴은 針의 뜻으로 아픈 곳을 찔러 戒世하는 것이며,
銘은 碑銘에 새긴 내용도 포함되겠으나 箴銘類에 있어서는 마음 속에 깊이 새겨 훈계의 목적으로 쓰인 글이다.
보통 四言으로 韻文體가 많다.
11) 頌贊類(송찬류)
이것은 <詩經>의 頌에서 나온 것으로 金石에 꼭 새기지 않아도 되는 글을 말하며,
정중하면서 진지하게 짓는 것이 특색이다.
12) 辭賦類(사부류)
이것은 <詩經>의 風, 雅의 變體이다. 중국의 南方(楚) 사람들이 가장 잘 짓는 글로서
대개는 사실이 아닌 가설적인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韻을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古人들은 안쓰는 경우도 있었다.
일종의 가사로서 "詩가 변해서 騷가 되고, 騷가 변해서 辭가 되었으니 모두 노래로 부를 만한 것"이라는 말과 같이,
내용은 산문적이나 형식은 운문적인 것이다. <赤壁賦>나 <歸去來辭> 등이 대표작이라 하겠다.
13) 哀祭類(애제류)
그 근원은 역시 <詩經>의 頌과 風(黃鳥, 二子乘舟 같은 것)에 있다. 오늘의 哀辭, 祭文, 祝文 등 追悼文 등을 말한다.
죽은 사람에게만 쓰인 것이 아니고 天地, 山川, 社稷 등 祈願이나 哀悼의 뜻을 표시하는 내용의 글은 모두 여기에 속한다.
고대에는 천지신명이나 인간이 해결하기 어려운 대상에 敬畏를 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형식의 祭禮가 많았고,
이에 반드시 祝文이 뒤따랐기 때문에 哀祭類에 속하는 문체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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