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통정공 할배 시사

황와 2013. 11. 7. 14:49

13.11.7 통정공 선조 시사 참례하다./264

 

오늘 대학 입학 수능 고사 치는 날

언제나 웅크린 추위 숨었는데

정작 오늘은 얼굴을 활짝 펴서 웃는다.

가는 길도 가을이 내려와

노오랗게 그리고 빠알갛게

낙엽을 도로에 굴리고 있다.

은행나무 군북 가도

단풍나무 오봉산길

가을 향기가 빛깔이다.

 

 

 

 

이반성 정수 동네 

매산재(梅山齋) 통정대부 우리 대종(大宗) 할아버지

정수 뒷산 남향 등줄배기

제일 위에 큰 할아버지 침(琛)자

그 아래 세째 아들 도암공 희(喜)자 성(成)자 

더 아래는 군자감공 손자 광(光)자 훈(勛)자

나란히 누워계신다.

좌 청룡 우 백호 아늑한 혈자리

저 아래 시원한 연못물

하늘 구름 뜨고

한 눈으로 봐도 명당지다.

이슬 밭 성묘하고 비석 읽고

 

 

 

 

매화마을 매산재

통정대부 큰 벼슬 

진성 동산, 대곡 마진, 군북 지실 우리 집성촌

함께 모여 시사준비했다.

난 시도하고 축 읽고

종친들 엎드려 제사올렸다.

20여 제관들이 정성 드려 절했다.

마치고 음복하며 

석계 자손 병근씨 보셨다.

청주한씨 돈암(豚庵)공원에서

그들 조상 빛 읽었다.

가을 빛깔이 손 흔들며  

가을길 달렸다.

노오란 손들이 길바닥에 딩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