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가을대합창제 관람

황와 2013. 9. 6. 22:54

13.9.6 창원시 가을대합창제 공연 관람하다./264

 

가을 냄새 맡은 음악이

궂은비 뿌리는 초저녁

비워둔 밤을 부른다.

천천히 3.15로 몰려든다.

오늘도 누군가 다정한 사람들 만나겠지

아마 음악이 기다림을 만든다.

 

 

 

 

오늘은 로얄박스 내 자리

음악의 고통 아름답게 듣는다.

음악 혼자보다는 모두가

어울림 그걸 들어야  생명을 안다.

눈 감고 몸 흔들며 지휘를 한다.

탐닉 음악이 준 희열의 춤이다.

 

음악 눈으로 말하지 않는다.

소리로 울릴 뿐 

그래서 난 입장하는 모습 색깔 읽고

소리는 눈 감고 읽는다.

소리는 색깔이 없다.

소리가 느낌이 되고 감동이 된다.

 

 

 

 

한사랑다문화 합창단 

소리가 곱다. 

부른 배 앞 세우고 

제창하듯 노래를 한다.

외국인 그만하면 만점 

다음은 교회 권사 합창단

소리가 다듬어 졌다.

찬송가 울림이 좋다.

솔리스트 앙상블 

음악 전문가답게 맛깔지다.

프리마베라 합창단 

대암초 학부모 합창 여리고 곱다.

소리샘 색소폰 앙상블

연로한 어른들의 음악이라 늘어진다.

창원필속 합창단 

내서지역 여성들 

아마 학부모로서 날 아는 사람도 있는듯

소리가 아름답다.    

아싸 근로자 합창단 젊으니 씩씩하다.

활발한 모습이 열정이다.

소리는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출연자 모두 나와

만남 관객과 한 덩이

노래  합창했다.

관객이 참여하는 음악회

손뼉치며 어울렸다.

까아만 밤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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