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경남교원 관현악단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황와 2012. 11. 4. 00:07

12.11.3 경남교원관현악단 제7회 정기연주회를 듣고/264

 

생각이 애초부터 건강하면

앞날도 건강하다.

음악보강(音樂保康) 큰 이념 실천 

도천 음악의 밤을 만든 것

교원의 음악보육(音樂保育) 실천 

경남교원교향악단 창단 효시다.

주교야습(晝敎夜習) 선생님 고통

미쳐버린 열정의 소산이었다.

 

그 역사 10년을 맞이했다.

첫 시작 도천초 연주실서 태동했으니 

그 여름 더위에 땀 흘린 역사

내가 장소 제공 간증자다. 

어언 무대에 선지 7회 째

함께했던 선생님 넷 무리에 숨어있고.

훌륭한 지휘자 박종화 선생님은 물론 

우영자 대표도 잘 알고 있으니

 

 

 

 

함께 나서지 않는 발걸음

특별히 아내와 둘이서

그들 맞으러 성산아트홀에 나갔다.

눈에 익은 사람들이 관심이다.

로얄 상석(上席)에 앉아 소리를 보았다.

그들의 움직임이 훌륭한 음악이다.

멀찌감치 그들의 얼굴을 읽는다.

그들의 소리를 눈으로 듣고 있었다.

우렁찬 박수로 보답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응답 그것 뿐이더라.

그들이 내게 신뢰를 보냈듯이

단지 나도 그들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

 

서일옥 님의 가을 기도부터 출발

로미오 쥬리엣 서곡 차이코프스키 뛰어 다니고

양욱진 가을 첼로 협연 드볼작 곡 차분하고

경남 다사랑 오케스트라 농촌 아침 모습 리얼하다.

어린 친구들이 고운 소리를 어른처럼 뽑아낸다.

밀양초 무지개빛 합창단 초록별 소리 아름답고

대창초 다솜 합창단 뚱보새 우리 세호를 보며 들었다.

아이들 음악이 더 짙다.

더 큰 박수를 입힌다. 

 

 

 

 

백조의 호수 음악이 울고

세진 백조 네 마리 춤추고 있다.

차이코프스키가 함께 지휘봉 끝에서 

신나게 춤추고 있다.

음악이 춤이듯이 춤이 음악이 된다.

맥코이 아프리카 북이 운다.

리듬이 빨라지며 흑인 춤을 추듯

관객의 리듬이 어깨를 흔든다.

신이 나며 홀안 공기를 흔든다.

 

신난 리듬엔 손벽이 따라 번진다.

라이네케의 미녀와 성자곡이 흥겹다.

마지막 열정 관객과 호흡하며

캐세이 그리스 광상곡이 몸을 흔들고

갈 하늘에 번지는 아름다운 우리 정서

아리랑이 우리 가슴을 조용히 후빈다.

귀 후비면 잠이 오듯이

아리랑은 우리 가슴으로 받아 들였다.

모두 조용히 마감하였다.

모처럼 동행 외식 추어탕으로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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