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노산 음악의 밤

황와 2012. 10. 12. 08:29

12.10.11 노산음악의 밤 마산 노래를 듣다./264

 

목요 걷기 하는 날

피로는 3.15 아트센타서 푼다.

불러서 듣는 음악의 집

나를 그 작은 집 안에 쑤셔넣는다.

큰 졸음 피로 넘기면서

노산선생 마산의 얼이다.

많은 사람이 마산 찾아 모였다.

시를 찾아 모였다.

노래 찾아 모였다.

백선생과 짝되어 들었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이 먼저 

김인호 지휘봉이 연다.

자랑스런 우리 시의 음악이다.

이상엽의 바리톤 성불사 울고 

이종은 소푸라노 가고파 장안사가 화려하다.

김요한 베이스 옛동산에 오르고

김영미 소푸라노 그리움에 봄처녀 노래한다.

 

굵직한 목소리 

밤을 찢는 가녀린 칼소리 

모두 마산의 멜로디를 읊는다.

마산이 박수로 웃는다.

참 아름다운 화음 

역사를 되새김질하는 축제다.

마산의 음악 죽지않고

시누대처럼 뻗어가리라 . 

 

 

 

 

2부 음악은 외국풍

또 다른 희망을 푼다.

마치 이태리 풍 노래를 들어야 

소화가 되듯 

평범한 리듬조의 노래에서 떠나 

폭포를 오르내리듯 격정을 깨운다.

눈은 감겨도 몸을 흔든다.

박수로 화답한다.

한덩이 되어 가고파 노래 외쳤다.

아름다운 마산 음악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