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2 산수회 한 더위 서원곡 계곡을 걷다. 264
팔월초 무더위 눈치밥 먹는 장노
오늘은 무학산 서원곡에서
산새 그늘을 정탐하며
땀 목욕 눈이 하얗도록 걸었다.
[관해정과 은행나무]
관해정(觀海亭) 높은 뜻 은행나무서 읽고
졸졸 맑은 물소리 따라
푸른 매미, 새소리 들으며
숲속 길을 누빈다.
서학사(棲鶴寺) 오르는 길목
돌탑으로 석봉암(石鳳庵) 새 불심 일구고
암반 약수터에서 찬물 한 모금
도랑에 발 담그니 무학산이 내 것이라.
[석봉암 과 돌탑]
숲 속 내리막 길 난 행복한 사람
오르는 사람 먼저 인사 용기 나누고
명당 학봉 아래 마산항을 가둔다.
섰으니 내가 바로 대장군이로다.
가고파 푸른 바다 지휘 호령하니
하얀 높은 장수들 눈 아래 조아린다.
쳥련암(靑蓮庵) 큰 수건에 젖은 맘 닦고
맛난 소반 점심 정담(情談)을 놓았다.
[학봉서 본 무학산과 합포만]
[청련암 대웅전] [식당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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