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6 산수회 저도비치로드 걷기 동참 264
마산 9경 중의 하나
저도대교, 일명 콰이강의 다리
여긴 많은 시선이 모여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구 작은 섬 횟집 동네
여기에 명품 걷는 길
저도 비치로드가
능선 넘고 고개 넘어 바다를 감돈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거기에 끼인 저도섬 푸른 숲
천천히 천천히 하늘을 부른다.
하느적 하느적 바다를 부른다.
찌그덕찌그덕 하얀 점 양식장
작은 배 어부 부부 새실 소리
끼룩끼룩 하늘 나는 갈메기 소리
해안 파도는 자꾸 아래에서 부른다.
능선 너머 해안선 구비 돌아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또 해안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전망대에 올랐다가
피곤한 몸은 땀 목욕하고
아픈 가슴은 자꾸 쉬어 가잔다.
한여름 30도 무더위 그늘 속에서
바람은 잠자고 눈은 하얗게
몸에서 기력을 다 걷어간 기분이다.
명품길은 가벼운듯 힘든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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