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저도 비치로드 걷기

황와 2010. 7. 26. 18:26

                                    10.7.26 산수회 저도비치로드 걷기 동참  264

 

 

마산 9경 중의 하나

저도대교, 일명 콰이강의 다리

여긴 많은 시선이 모여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구 작은 섬 횟집 동네

여기에 명품 걷는 길

저도 비치로드가

능선 넘고 고개 넘어 바다를 감돈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거기에 끼인 저도섬 푸른 숲

천천히 천천히 하늘을 부른다.

하느적 하느적 바다를 부른다.

 

찌그덕찌그덕 하얀 점 양식장

작은 배 어부 부부 새실 소리

끼룩끼룩 하늘 나는 갈메기 소리

해안 파도는 자꾸 아래에서 부른다.

 

       

 

능선 너머 해안선 구비 돌아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또 해안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전망대에 올랐다가

 

피곤한 몸은 땀 목욕하고

아픈 가슴은 자꾸 쉬어 가잔다.

한여름 30도 무더위 그늘 속에서

바람은 잠자고 눈은 하얗게 

몸에서 기력을 다 걷어간 기분이다.

명품길은 가벼운듯 힘든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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