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연장된 둘렛길 걷기

황와 2010. 7. 19. 15:44

 

                                                                           10.7.19 산수회 무학산 둘렛길 걷기 264

 

 

새로움 언제나 신비함 불러오며

세상은 자꾸 새 것으로 채운다,

 

새로운 길 처음 가는 길

거긴 항상 첫문 여는 두려움이 있다.

무학산 기슭 가장자리 둘렛길

봉화산 구비 돌아 두척 계곡까지

그늘 짙은 푸른 길을 열었다.

 

      

 

우린 의기투합 길동무 되어

마산여중 뒤로 올라 출발점

봉화산 중턱을 구비 돌았다.

오늘 장마 그친 습기찬 길

거기 새손님 살포시 흙을 뚫고

버섯 뽀오얀 속살 깨끗하다.

 

         

 

        

 

        

 

        

 

그늘 속 천천히 정자에서 쉬고

구비구비 돌고돌아 약 세 시간 

편백 숲 만나고, 약수터 물맛도 보며

거미줄 드리워진 자벌레 피하여

푸른 하늘 흰 구름 아름다운 햇빛

살결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여긴 여름 속의 천국이었다.

 

      

 

검은 새길 숲속 길, 참  행복한 길

두척골 고구려서 갈비탕으로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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