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가지산 오르기

황와 2010. 7. 18. 23:12

10.7.18 월령초29회 동창회 가지산 등산 동행 264

 

정 많은 다재 친구들

부산 창원 대구 한 무리 풀어서 손 잡고

석남재 휴게소서 출석 불렀다.

 

비온 뒤 영남 알프스 하늘 맑게 닦고

산정 구름은 목표를 감추고

우릴 천천히 푸른 산 위로 몰아 올렸다.

 

      

 

석남재 구터널 앞에서 출발

푸른 숲 맑은 바람 가득한 오솔길

무릎 다리 아프게 왕복 6km 땀 흘렸다.

 

물은 소리를 만들고

소리는 바람을 불러오고

구름은 포장을 벋기며 우릴 불렀다. 

 

     

 

1,240고지 가지산 영남알프스 꼭대기

운문산, 쌀봉, 상운산 높은 줄기 아우르며

오른 사람마다 가고픈 염원을 부른다.

 

산정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 하산하고

알프스 꼭대기서 만난 이방인

그들은 오늘 신비한 한국인이었다. 

 

            

 

습기 가득 머금은 푸른 숲속 길 중독

야생화 보면서 아름답게 풀고

친구들 얘기 나누며 자신감 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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