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13 창원시 걷기동호회 쌍계사 벚꽃길 걷기 참가 264
주변이 싫증나면
종종 멀리 꿈을 꾼다.
둘레를 걷자고 만든 걸음
모처럼 야외 멀리 소풍이다.
일상이 지겨우니
별의별 피난처를 찾는게
사람 마음인가 보다.
관광버스 한 차 싣고
봄이 항상 먼저 찾는 곳
섬진강 팔십리 계곡
봄을 길게 깔았단다.
가까이 두고 멀리
벚꽃 찾아 봄을 찾아
상춘객 울긋불긋 희망을 실었다.
섬진강
하동포구 섬진강 강바람
큰 물결 강안 양편 꽃밭
하얀 꽃바람이 인다.
매화꽃 지니 벚꽃 천지
또 배꽃, 복사꽃 줄을 잇는다.
다복히 실은 관광버스 줄
울긋불긋 여행객 계곡에 넘친다.
화개장터 풀어 내려
벚꽃 하얗게 꽃바람 맞으며
즐거운 콧노래 신난 발걸음
꽃 숲을 걸었다.
녹차 향기 밴 계곡을 걸었다.
온갖 야생화와 맑게 우는 새,
하늘에 걸린 구름
봄이 지휘하는 환상곡이었다.
흔적 ( 꽃바람 흔적들) 그림자
한식당 식은 산채비빔밥
막걸리 잔 비우며
지리산 풍성한 봄 내음
씹고 마시고 한껏 맡았다.
노오란 봄의 색채를 ......
푸른 계곡 삼신산 쌍계사
오색등 양쪽 줄선 숲속 길
두손 모아 정성 모아
무사 태평 건강 빌고
남은 소원 평화 빌었다.
밭매기 평화로운 일터 중참시간(휴식)
되돌아 오는 길
흔들흔들 액운 풀어내는 떨림
발광의 경지서 웃음 웃고
끊임없는 에너지
발산하는 몸부림
여자가 더 무서운 존재라는 걸
읽고 또 읽었다.
참 즐거운 특설 프로그램이었다.
진감국사비 선 쌍계사
애기똥풀 홍도화 옥매화
주황색 겹황매화 노량색 겹황매화
금낭화 현호색 조팝나무
흰 민들레 노랑 민들레
현호색 무리 솜방망이
머위 꽃 얼룩동백꽃 노랑 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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