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애기씨 탐방
10.3.26 마산대 약초반 우곡사 계곡 답사 264
겨우내 그리던 봄아씨
그 작은 발자국 소리
장짓문 열어 내다 보고 또 쳐다 보고
까치소리처럼 꿈이었소이다.
야생화 첫만남
우곡사 계곡 소울음 우직하게
교수님은 바가지 깻무리를
계곡을 달구며 달고 다닌다.
겨울을 이긴 애기들
느낌이 장군감이다
얼레지 훈련복으로 위장하고
어린 연보라 제비꽃 당차다.
무릇 씩씩하게 손을 뻗었고
산자고 먼저 만세를 부른다.
꽃 외줄기 겨움에 입을 다물었다.
아직도 응달집 창문을 열지 못한다.
역사 기록 사초
잔 싹에 꽃 피워
땅바닥에 붙었고
개맥문동 자디잔 잎 별종을 본다.
맥문동 언덕에서 새로운 발견
등너머 딴 세상
새잎이 푸름을 더하고
노오란 생강나무 골이 산뜻하다.
신비하게 널린 파랑색
여린 아름다움 현호색이 환상을 부른다.
봄애기들의 동산에서
참 따뜻한 만남이었다.
밖에 나오면 이렇게 행복한 것을....
사람은 미련퉁이
고집 땜에 산뜻한 선물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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