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청출어람집

월령초 29회 제자들과 어울림

황와 2026. 4. 27. 22:54
26.4.27 저녁 월령초 29회 3총사들과 저녁 회식 
             장소 :  성호동  윤식당, 
             참석자 : 나, 박백수, 기인수, 김옥련 
             계기 :  박백수 모친상 후 위로연  

 

백색 아마릴리스

 

갑자기 오늘 저녁 약속 전화가 백수한테서 온다.

얼마전 모친상 당하고 산소 돌보고

초상 후 정리하느라  피곤했을 텐데 

위로라도 해 주어야겠다고 나갔다.

뱅 돌며 태우는 사람 가장 만만한 그들 삼총사다.

중성동 가구거리에 있는 윤식당 

음식 메뉴가 우리에겐 딱 맞다.   

 

옥년씨 뼈 발가 주는 접대에 고맙게 식사 맛있게 하고 

이야기 하며 백수 모친 장사에 수고했다고 전했다.

상주된 장자로 여러 동생의견 조합하여 

무사히 마치고 매일 아침 부모님 산소 둘러보며

아픈 맘 달래고 온다니 효자다.

마음이 떠나지 않으면 계속하라고 하면서 

부모님은 나에게 떠나가기가 무척 어렵다고 했다.

그래도 그 부모님의 묘가 형상이라도 있기에 

묘전에 엎드려 고하고 가족의 안녕과 속죄를 하며

내 마음의 빈 것을 채움으로서 위로를 얻는다.

 다 그, 마음 이해하며 

많은 사람이 잘못이해하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 즉 조상을 위해서

내가 효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마치 내가 많은 효행을 베푸는 것이라고 착각에 빠지는데

부모님은 육채도 영혼도 돌아가심에 마감되는 것

그러나 자기의 부족한 뉘우침은 전할 길 없어 마음 졸인다.

그래서 자기마음이 그렇다면 원없이 부모님 찾아 고하고 

부모님에게서 내려주는 위로를 받으라고 하고 

그게 바로 효행이 백행의 근본이라는 윤리다.고 했다.

 

저녁 다 잘 먹고 다음 코스가 또 커피솦으로 간다.

이젠 그 코스가 필수 코스가 되어 가야할 의무다.

카페이름도 모르고 따라 들어가

그들이 하는대로 아메리카노 쓴 커피 한잔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그들의 지식에 보탬을 준다.

주고 받는 이야기가 생활 예절 이야기 

이야기 하다가보니 커피 마실 시간도 부족하여 

수다쟁이 질문도 많고 대답도 많다.

선생님의 본능이 그대로 나타난다.

한 가지라도 일러서 바르게 알려주려는 의무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씨부리다가 

일러서 나오니 10시가 넘었다.

모두 겸손하고 건강하게 살아라고 전하고 

그들 집앞까지 택배해 주고 떠났다.

내가 좋아한다고 모레 또 수제비 먹으러 가잔다.

함께 사제지간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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