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고성 동해면 장군산 둘렛길 고엽 등산로 걷다.

황와 2025. 1. 23. 21:03
25.1.23 길사랑회 고성 동해면 장군산등산로와 둘렛길 걸었다./264
        코스 :  마산역-(75, 77 시내버스)-동진교 건너서-국민체조-등신길오르기-중봉-하산능선길-오르막길-2차 중봉-내리막길-
                   임도 고개-휴식-임도 따라 걷기-참숯찜질방-해안동네 추어탕집-해안로-동진교 건너기-동진교정류소-(77번시내버스-                   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4,000보, 11.8km , 5.5 시간, 길사랑회 27명 
         특색  :  겨울속의 봄날 미세먼지  뿌우연  날
                      동해-진전 동진교 바다위 다리 건너서  장군산 능선길과 임도
                      바사락거리는 고엽길 개척하며 임도길 즐겁게 거닐고 
                      점심때 맛있는 추어탕 둘러 마시고 
                      당황만바닷가길 걸어고 동진교 다시 넘으니 
                      설아래  마지막 걷기행사 즐거웠고 본대는 창포까지 걸어갔다.     

 

동진교와 장군산 둘렛길 고엽등산로 해안로 산책

 

오늘은 설날이 다가오는 마지막 주 걷기하는 날

날씨는 차운기운 확 풀어져 아침 미세먼지 상태  안 좋은 날 

마산역전 시내버스종점으로 나갔다.

마산역 출발점 8시 35분 발 시내버스를 

완전 길사랑회 27명이 좌석을 채워 앉아 출발했다.

이미 75번 시내버스는 길사랑 회원이 대절한 버스가 되었다.

시내를 가는중 정류소마다 사람들 더 태우고 

진동환승장에서 77-1번 버스로 환승하여 

동진교 앞에 모두 풀어놓으니 몇사람만 타고 간 빈차가 되었다.

동진교 붉은 바다위 다리를 건너서 

당황만 바라보니 아침 뿌연 미세먼지 자욱하여 

산능선 라인만 희미하게 보인다.

볼록하게 솟은 다리 건너서  길가 부지에서 준비운동 몸풀고 

10시가 넘어서 능선길로 올라갔다.

산에 많은 고엽들이 떨어져 길을 덮었기에 

선발대는  앞장서 가면서 땅에 깔린 고엽들 푸석푸석 밟으며 

길을 개척하며 올라갔다.

 

동진교를 건너서 출발
당황만 운무끼인 아침

산길 접어드니 오래도록 다닌 흔적이 없고 

지도상의 등산로에는 점선으로 등산로 표기되어 있으나 

최근 그길 다닌 등산객이 없으니 

이불처럼 깔린 고엽 푸석거리는 소리 듣고 

가는 도중 X 가위표로 등산로 출입을 막고 섰다.

그래도 그길은 환영하는 장문례하는 길이었다.

중봉오르자 다시 내려가고 

다시 소봉 하나을 더 넘고 내려가니

동해면 구절산 줄기를 타고 넘는 임도를 만난다.

 처음으로 길바닥에 앉아 싸고온 간식 나누고 막걸리 파티 열렸다.

즐거운 맘으로 겨울산간에서 쉬고 나니 땀이 나는듯 겉옷을 벗는다.

 

X 가지 못하게 막는 등산로 고엽길

 

다시 장군산북쪽사면 중턱을 지나는 임도를 간다.

그길은 구절산을 타고넘는 산책로로 오르내림이 완만하여 걷기 쉽다.

결국 그 임도는 편백숲을 지나 참숯 찜질방 뒤에서 

목탄향기 자극하는 신선함에 스치고 지난다.

내산리 도로에서 올라온 임도가 좌부천 마을로 내려가 

배가 출출한 정오에 우리오기만 기다린 

요즘 손님없어 쉰다는 주인의 20명이상이면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도착하니 주인이 마을 여인들 종업원 4명이나 대기하여 

갑자기 도착한 27명의 인원을  도시 둥근 선술집 탁자에 뱅둘러 앉아 

비좁은 자리 배낭내려놀 자리가 없어 

배낭 엎은 채로 추어탕 밥말아 퍼 넣고 나니 

밥맛이 꿀맛 맨 먼저 숫가락 놓고 밖으로 나갔다.

좁은 면적에 다닥다닥 앉았으니 땀이 난다.

1인당 배추닢 한장 빼어 놓고 

주인이 타주는 커피로 입가심하니  온 몸이 두둑했다. 

 

장군산 북쪽사면 임도길
참숯 찜질방 목탄액 냄새가 상쾌하다
둘러앉자 먹는 추어탕 점심

 

점심후 깊게 파고 들어간 당황만 해안선 

맑은 겨울바다 잔잔한 거울같은 맑은빛

건너편 피안이 거울에 내려앉았다.

맑은 봄바다 노래처럼 아름답다.

이 좁은 수로를 이순신 장군은 미리 매복하고 

바다가 가는 뱃길인양 앞에서서 당황만으로 도망을 가니 

왜국선들 좋아라 따라들어갔다가 

당황포에서 바다가 막혔으니 

입구는 이미 우리 수군이 못나오게 틀어 막혀 

왜군의 신세 독안에 든 쥐가 되어 

결국 배를 버리고 육지로 달아나는 것을 

우리 육군이 협업하여 처절하게 깨뜨리니 

최고 최대의 이순신장군의 승전보 

당황포해전이 이 바다에서 왜구를 섬멸한 장소다.

그때 산정에서 부대를 지휘한 장군 지휘소 산을 장군산으로 칭하고 있고

그 높이는 265미터 정도의 낮은 산 지휘하던 산이다.

해안로를 걸으며 쭈꾸미 전망대에서 

사각베스트 정경지에 회원들 끼워 사진에 담아내고 

전 신내외 사진  찍어 부부동행 기념했다. 

다시 동진교를 건너서 피곤함에 거기서 쉬며 77번버스 기다리고 

본류는 버스시간 기다리는 동안 걷기를 연장하여 

창포정류소에서 거두어 타고 

피곤함에 졸다가보니 마산역 종점에 내려준다.

오늘 1만 2천보 걸어서 기분좋았고 

저녁엔 다시 우리아파트 관리규약 변경을 위한 

새 규약초안을 지난 1주일간 게시 열람케하였다가

오늘  공시 마지막날  각자집으로 방문하여 

개정안의 찬반을 묻도록 하는 규약안을 60%이상 찬성으로

방문투표를  하도록 진행하였다.  

오후 당황만 가라앉은 풍경
동해면해안의 쭈꾸미 부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