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거제도 노자산, 학동몽돌해안, 거제식물원 탐방

황와 2025. 1. 9. 22:45
25.1.9 길사랑회 거제 노자산길, 학동몽돌해안길, 거제식물원 관람 상쾌한 거제도 탐방길이었다./264
     코스 : 마산역(대성관광탑승)-고성-통영휴게소-거제 신현읍-거제읍-동부면-모노라마케이블카-(상행케이블카)-윤슬전망대-
               노자산 정상-하산길-임도-윤슬전망대-(하행케이블카)-포노라마케이블카-(버스탑승)-학동해수욕장 선장집 게장정식-
               학동몽돌해수욕장 둘레길 1바퀴-(버스탑승)-거제 외간 거제식물원 관람-(버스탑승)-통영-고성-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4450 보, 12.1km, 8.0시간, 34명 대성관광버스
      특색  :  이번 겨울중 가장 추위 강한 날 모두 추위대비 무장하고 
                  거제도 노자산 등산길 쉽게 케이블카로 올라 윤슬전망대 중봉 노자산 정상 등정하고 
                  내려오는 길 급경사 하산길과 임도를 둘러서 율슬정망대로 가서 하산케이블카 타고 
                  학동몽돌해수욕장 도착 선장집에서 맛정식 게장정식 먹고 
                  몽돌해수욕장 몽돌밭 걷기 한바퀴 돌고 
                  거제읍 거제돔식물원에 들러 열대식물원 돔온실 오르내리는 코스 답사탐방했다.      
                 

 

 

1. 거제도 노자산 등산길 걷기 

 

길사랑회 이벤트여행 걷기 노자산 오르기 

회원들 34명 마산역전에서 즐겁게 만난다.

마산역에서 출발하여 고성을 지나 통영으로 

거제 대교 건너서 거제읍을 지나 동부면 노자산기슭

학동고개 위에 건설된 파노라마케이블카 하부주차장에 내린다.

눈아래 옛날 전안초등학교가 이용했던 노자산수련원이 보인다.  

임만규 원장은 잘 있겠지.  전화는 안한다.

노자산케이블카에 올라가며 노자산 낙엽수들 

수묵화 그림 융털 처럼 보드랍게 깔렸다.

소나무가 없으니 연갈색 융단을 깐것처럼 아름답다.

이곳은 봄철이면 노자산 고로쇠를 맨먼저 생산하는 지역이다.

노자산 휴양림 자욱하고 그 숲속에 팔색조 천연기념물 숨어 산다.

오늘 차디찬 날씨 온 산이 하늘 닮아 얼은 것처럼 새파랗다. 

두레박줄에 매달려 올라오듯이 케이블카 매달려 올라간다.

속도가 느려 풍광 관찰하기 좋다.

중봉 상부종점에 내려 조금더 계단길 오르니 윤슬전망대다.

아침에 뜬 해가 남쪽 바다를 온통 은빛으로 반짝인다. 

사방 한려수도 다도해가 아름답고 

줄지어 흐른 산줄기 모두 손잡고 일어선다.

여기저기 섬이름 나열하며 점검해 본다.

이곳이 진정 한려수도 명승지다.

마치 냄비국물에 던져넣은 수제비 조각들

하느님의 진찬이 하늘아래 펼쳐져 보인다.

수제비 보탱이 내 눈엔 딱 그렇다. 

윤슬전망대에서 내려와 노자산능선을 타고

노자산 565고지 정상을 올라간다.

처음 임도를 내려가다가 데크 계단길 꾸준히 올라간다.

중봉에서 간단한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더 위로 데크계단길 오르면 

제법 넓게 만든 광장 정상전망대가 우뚝하다.

사방을 불러 사진기 명장면 골라 찍고 

함께모여 기념촬영 했다.

정상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온 너른 마당에서 

주유소 열고 간식 바꿔 먹었다.

감사하게 정성껏 사양하지 않고 먹어준다.

잘 먹어주는 것도 주는 자에 대한 미덕이다.

 

윤슬전망대에서 본 노자산 정상
남해 한려수도 다도해

어디로 내려 갈까나?

계단길보다 쉬운 임도길 가자고 

예전에 올라온 기억으로 먼저 임도가 있는 북쪽길로 앞장 서 내려갔다. 

예전에 임도에서 조금 올라오니 정상이었다고 회억하고

내려가면서 경사가 급해지고 길바닥 험해지니 

따라온 자들 불만이 내 귀에 들린다.

경사가 급해지니 내가 미안하다.

그러나  가본 길이기에 쉬지않고 길을 내려가니 

한참 후에 임도를 만나긴 했다.

임도도 포장로이고 오르막이 급하여 숨길 참으며  쉬지 않고 올랐다.

결국  케이블카 다시 상부에 도착하여 

하향 케이블카에 혼자 타고 내려왔다.

바람이 많이 부는지 굵은 케이블 줄이 흔들리고

케이블카도 흔든다. 공포는 아니라도 두려움이 돋는다.

내려오는 도중 임만규 원장 전화로 호출하니 답이 없다.

겨울철 그린 청소년 수련장 문닫은 모양이다.

우리 전안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학교운영을 많이 도와준 분이다.

파노라마 케이블카 하단종점에 내려 

학동으로 내려가는 꼬불길 지그재그로 고개 넘었다.

점심시각이 조금 지났기에 예약된 게장정식집에 들어가 

이기원 교장이 기증한 포도양주 한잔씩 건배하고 

쌀밥에 게장 한손에 비닐장갑 끼고

용감하게 빨아먹으니 정말 놀라운 맛정식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는 속담 

거짓이 아닌 증빙자되어 밥 한그릇 반 더 먹었다.

최근 가장 많이 먹어본 게장정식 맛집이다.

커피 한잔과 호박 정물사진까지 훔쳤다.

  

 

 

케이블카상부종점-윤슬전망대-노자산 정상-능선길-임도-케이블카상부종점
가라산 해금강 방향
노자산 정상에서 본 케이블카 상부종점
노자산정
노자산 정상 전망대
케이블카에서
선장집 호박 정물화

 

 

2. 학동몽돌해수욕장 걷기

 

 

식욕 다 채웠으니 배를 꺼줄 일 찾아

거제 명승지 학동 흑진주 차돌자갈밭 해수욕장

추운 겨울철이라 해수욕은 못하지만 

자갈밭 발바닥 지압을 위하여 해안 서쪽끝까지 갔다가  

다시 동쪽끝까지 순환하면서 발바닥 자극하고

해안가 허리굽은 해송들 아름드리 누운 모습이 아름답다.

겨울철 털머위 노오란 꽃이 예쁘고 

드러누워 쉬는 휴식벤치도 줄지어 바닷가를 지킨다.

그러나 이용객은 하나도 없다.

다시 해수욕장 언덕위 산책로를 걷는다.

수평선에 뜬 외도 내도 공곶이 바람의 언덕, 해금강도 보인다.

위쪽은 굵은 몽돌이 둘글게 포개져 있고

아래 해안으로 내려갈수록 작아져 잔자갈 콩돌 큰모래 잔모래로 사그러진다.

아무도 없는 겨울해수욕장 수평선만 하늘에 닿아 직선을 그었다.

해수욕장 서쪽 끝단에서 동쪽 끝단까지 걸었으니

눈에 돌멩이들만 밟힌다.

주변 상권이 올때마다 대단위 주차장 마련하고 기다린다.

그러나 그 개업식당과 호텔들도 거의 미동도 없다.

단지 우리 회원들만 차돌밭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다시 버스 주차장으로 모여들어 오늘 노자산 일대 걷기 마감하고 

다음은 버스에 앉아 피곤한 잠을 자고 나니 

거제읍 외간리 거제식물원에 차에서 내린다.

여기는 우리나라 남해안 가장 저위도지역이라 

날씨가 비교적 따스하다.

 

 

학동해수욕장 몽돌해안
몽돌 디자인
몽돌밭 해안
학 두마리가 만든 하트

 

3. 거제식물원 관람

 

그 지역은 우리나라 아열대기후가 확장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하와이에서 도입된 파인애플을 시험재배한 곳이고,

그 기후로 고급 열대 식물을 기르며 정글 아열대 개척 건립으로 

이제 그것의 성공을 염원하여 정글 돔을 완공 오늘 처음으로 입장해 본다.

경노자에겐 무료이나 최근 건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첫 열대공원으로 열대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녹색 푸른 잎들이 매우 활발하게 커 있다.

정글속 수목들이 대치되어 있으며 높은 돔안에서 자라고 있다. 

여러가지 키큰 식물들이 섰고 

암석절벽과 쏟아지는 폭포수 이름답고 

절벽 틈에 자라는 관상용 식물들

물방을 시원한 수직 폭포수 아름답고

모처럼 본 장면이지만 학교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거제식물원 정글돔
마리안느
포인세티아
고사리 선태류
폭포수
정글정원

돌아오는 길 자동차는 빨리 달려도 

피곤한 잠결에 들은 난 눈을 감고 자동차에서 달렸다.

마산에 진입할 즈음 눈이 뜨였다.

마산역에 내리니 모두 각개처소로 흩어져 간다.

오늘 걸은 길 14,450보 걷기를 통해서 약 12km 쯤 걷고 

약 7시간 걷고 타고 이동하고 걷기 완수했다.

노자산 학동지역 참 맑은 공기 높은 하늘 아름다운 명승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