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1 서원곡 둘렛길 걷고 망년회 감사하다./264 코스 : 서원곡 입구 - 관해정 - 석불암 - 약수터 - 너른 마당 - 관해정 - 임항선 - 회원동 중앙시장 창녕횟집(유어 화북사람) 거리 시간 인원 : 10,280 보, 8.6km, 3.0시간, 산수회 5명 특색 : 갑진년 그믐날 (음 12월 31일 해넘이 망년회 하다. 갑진년이 내 생애 다시 돌아않는다. 모든사람들이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리지켜 주어서 고맙습니다. 생선회 창녕횟집 유어면 광산리 화북사람 만나다.(박갑기. 김경자를 안다.) |
드디어 가는 구나
훠이 훠이
2024 갑진년이여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월이여!
아아 아쉽도다 올 추억
내 동기는 죽음으로 헤매고
내 친구 하정규는 이미 상제 앞으로 데려갔다.
자꾸 허리가 드러나고 세월이 무섭고 두렵다.
새해에는 뚱딴지 같은 그런 해는 데려오지 말게 하소서
좀더 밝고 맑고 착하고 고운해만 나오게 하소서
온갖 협작군들이 이미 다 이용해 먹은 세상은 다시는
다시는 안 나오게 하소서
각자 자기소임에 충실하게 하소서
또다시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숲속에 도란도란 정을 통하는 걷기가 되게 하소서
적을 만들지 말고 믿음을 새기게 해 주소서
새만남의 기대를 안고 늦은 출근길
늦은 버스를 나무라며 관해정에 나갔다.
네 친구들 내가 오기를 기다려 준다.
오늘 동생 연보조사하다가 늦게 내려갔기에
시내버스 놓치고 다음 차 기다리다가 늦었다.
교장 오총사 만남이 그리 반갑다.
올 한해 화요걷기를 꾸준이 이어온 친구들
가족만큼 고마운 벗들이다.
농담 대화가 소통하는 친구들이다.
고샅길 올라간다.
가슴이 먹먹해서 숨길이 가빠져 온다.
억지로 참으며 가슴통증과 싸운다.
솔밭숲 어느 묘단에 앉아서 쉬;고
오늘 박헌학씨 딸이 황성욱 사모님 이라는 것 확인하고
만나서 반가와 했다.
황선생은 퇴임 후
진해노년합창단에 나가며 생을 즐긴단다.
자녀는 딸 아들 하나씩 두었단다.
오늘은 석불암에 올라가니 노인들 일행이 하나도 없다.
허양구 교장까지 거기서 만나니 여섯 동기들이 동행했다.
약수터에서 허양구 친구 보내주고
숲속에서 메마른 새실 나누다가 내려온다.
다시 학봉 자락길 내려온다.
교육 이야기가 우리들 대화방이다.
옛 제자 이야기 그들을 가르친 보람 말한다.
너른마당에 내려와서 거꾸로 세상
물구나무 서기 200개 헤고
대밭길 내려와 관해정으로 교방천 따라 걸어서
임항선에 도달하여 회산교 중앙시장 지하창녕횟집에서
유어면 광산초 이야기가 연을 잇는다.
주인 아주머니 동정넘는 고갯마을 화북 출신이란다.
제자 박갑기 물으니 안다고 하면서 서울 산단다.
제자 김경자도 안단다. 창원 산단다.
획쟁반 펼쳐놓고 망년회 건배
또한 을사년 화복하기를 축원했다.
횟고기 매운탕 수제비 건데기에 맛집 고마왔다.
창녕 친정 연유로 주인 친절히 봉사한다.
올해 갑진년도 무사히 감사하며 보낸다.
친구들도 무사하기를 빌며 새해 만복하기를 빈다.
오늘 1만보 목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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