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길사랑회 을사년 시보제와 팔룡산 둘렛길 걷기

황와 2025. 1. 2. 15:47
25.1.2 길사랑회 을사년 첫 걷기 시보제 지내고 팔룡산 둘렛길 걷다./264
      코스  :  봉암수원지입구-봉암수원지 -동양정(을사년 걷기 시보제 거행 및 음복)-동향계곡로 -고갯마루-능선길-차룡단지서
                 수원지 오는 고개-계곡길-동양정-수원지서변로-제방길-하향데크계단로-서림정-계곡로-사랑의 밥집(부페공동점심)-
                  봉암로-봉덕초-팔룡터널광장-양덕네거리-신성아파트
      거리 시간 인원 :  17,700보 14.9km, 4.0시간, 길사랑 32명 동참 
      특색  :  을사년 첫 걷기 팔룡산 봉암수원지 둘렛길 걷기 계곡 능선 낙엽오솔길 좋았다.
                  을사년 시보제 32명이 모두 제사에 동참하고 성금 108만원이 조성되었다.
                  점심을 사랑의 집 부페식으로 공동 식사하고 
                  양덕동 8명은 봉암대로변으로 집에까지 걸어왔다.
                  을사년 첫 걷기를 모두 즐겁게 개시하여서 만족한 걷기행사였다.       

 

봉암수원지

 

2025 을사년 1월 2일 10:00시

우리 길사랑회산 팔룡산 걷기로 

새해 걷기를 연다. 

봉암수원지 입구에서 모여 국민체조하고 

봉암계곡 솔숲 자갈길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고의 숲길 산책로다.

맑은 솔내음 산소 가득한 계곡길

바스락바스락 잔자갈 밟으며

새래 첫 만남 서로서로 손잡고 복 많이 전달하고

정다운 길 즐거운 산책  우리들의  걷기 운동이다.

봉암수원지 댐둑에 올라서면 

하늘 가득히 담은 소담한 저수지 

맑은 물이 하늘 닮아 깨끗하다.

오른쪽 길을 돌아가면 

산정상이 저수지 물에 거꾸로 빠져 일렁이고 

비단잉어가 이리저리 춤을추며 모였다 흩어진다.

물속에 발이 빠진 전망대 정자는

이제 조금 물 깊이를 재는 듯

바닥이 물속에서 드러나 수면높이를 드러낸다.

요즘 겨울철 물 높이를 조절하여 

수원지 내에 몰려든 토사를 준설할 계획이란다.

 

 

동양정에 모여 진디밭 정원에서 

가져온 각자 제물들을 다 꺼내놓고 진설하니

매우 가득한 젯상이 되었다.

모두 단위에 정렬하고 

시루떡은 안여사가 주문해 왔고 

대추 밤 곶감 사과 귤 배, 명태포, 그리고 막걸리 

홍시는 배석까지 들고와서 펼쳤다.

모두 참례하여 참례배 삼배하고 

산신에게 절하니 삼배해야 한다고 하고 

초헌은  강재호 회장이 

아헌은  내가 

종헌  여자는 안여사가

종헌  남자는 빙글레가 맡았다.

이상 4인은 2005년 이후 길사랑회 창립회원이었고 

다음은 회원들의 희망에 따라 

자기 생일이라고  서배낭맨이

아들 대학합격해 달라고 누군가 하고 

나머지 회원들 단체로 5사람씩 한꺼번에

줄지어 서서  합동 참배하니 

제사전 호주머니 뒤져 5만원권 성금을 성큼성큼 꺼낸다.

성금은 연중 회비외 경비로 쓸 예비금액이 된다.

무사히 즐겁게 시보제 지내고 함께 사신배 삼배하며 

주변에 온 등산객들에게도 떡과 과일 막걸리 한 잔씩 나누며

가장 흐뭇한 시보제 음복행사했다.

오늘 성금 모금 총액이 108만원이라고 박수쳤다.

 

  

을사년 시보제 (이재희)
합동 참배

 

제사후 시간 넉넉히 보내고 

안내된코스대로 처음으로 계곡 오솔길을 올라간다.

낙엽이 깔린 좁은 길이라 자연히 1열 종대가 되어 

꽃뱀처럼 울긋불긋 계곡길 휘감으며 올라간다.

낙엽 덮힌 길이 길사랑 회원들 발길에 가루가 된다.

길사랑이 가면 확실한 길이 된다.

산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은 차룡단지 공장지역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팔룡산과 춘산아래  수원지 계곡이 보인다.

능선에 서도 오늘은 바람이 없다.

오솔길 걸으니 모두 좋은 길이라 자찬하나.

산을 넘으면 내려갔다가 올라오기를 여러번

차룡단지에서 넘어서 유원지로 오는고개위 평상에서 앉아 쉬고

산위에 있는 둥근바위에서 여인들 끼워 사진에 담았다.  

마치 두덩이 둥근 바위를 양팔로 밀어낸다. 

산정바윗돌과 구슬

 

오늘 내가 그를 보고 던진  말 "새첩다"

그말에 고맙다고 승인하니

나도 그도 인정해준 귀여운 여인이다.

참 아름다운 먼저 간 후배 부인이다.

그 애처러움을 이겨낸 대견한 모습에 고마운 사람이다.

계곡길 조심조심 내려와 다시 긴 계곡길 밟으며 

발등 위에 앉은 흙먼지 큰발로 떨어내며 

동양정으로 내려와서  수원지 반을 다시 감고 돌고 

댐위에서 내려오는 계단길 최근에 데크길로 만들어서 

댐아래 세족장과 서림정(서림정) 보고 

계곡길 멋지게 걸어서 먼지떨고 

계곡입구 사랑의 집 부페집에서

모든 회원들 함께 부페음식 스스로 배식받아

모여앉아 먹으니 모두들 점심도 맛점심이 되었다.

오늘처럼 걸으면 1년내내 즐거운 걷기가 될 것이다.

다들 헤어지며 감사한 걷기 고마움 전하고 헤어진다.

다음주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물가 소나무와 오리집
못둑에서 내려오는 데크 새로 설치
못물 세족소 및 숲길가 수로 시작점
사랑의 밥집 공동점심식사

양덕동 팀은 거기서 집에까지 걸었다.

내가 나서니 7~8명이 따라 나선다.

봉암대로를 따라 걸음며 

봉암초교 새로지은 새 건물 보고 

운동장은  좁아지고 급식소가 철거되고

강당건물 1층 속으로 들어갔고 

운동장 둘레를 건물이 뱅둘러 쌌다.

최근 롯데아파트단지가 다 완성되고 있으니 

아이들이 차츰 늘어나는 모양이다.

정우맨션에서 한나 보내고 

또 양덕2동 출신 신여사와 홍여사를 돌탑골로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장단지가 피곤하다.

오늘 걷기 17, 700보 약 15km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