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진교삼락회

교직 동기들의 소탈한 만남과 밤라이딩

황와 2024. 10. 4. 22:15
24.10.4 진교대3회 친구들 월례회 용마횟집에서 만나다./264
       코스 :  자전거라이딩 :  집-산호동해안로-어시장 용마횟집(저녁식사)-산호동해안로-삼각지공원 자전거 5바퀴, 운동-집
       거리 시간 인원  :  약 12km, 3..0시간, 진교대 3회 동기회 17명
       특색  :  모여서 저녁식사하고 곧장 헤어지는 동기회 
                   매달 3일 개최하기로 권장함
                   모처럼만에 생선회와 잔술 맞대고 건승 부라보! 
                   이제 모든 의논이 잘 되지 않는 나인가 보다.-합의가 잘 안된다.         

용마횟집 저녁식사

오늘은 10월 4일,

매월 3일 개최에서 늘어진다. 

고만 3회니까 3일에 하자고 했는데

8순으로 늙었으니 매달 변경되니 헷갈린다. 

밤길이지만 전조등 후미등 점검하고 

자전거 몰고 나갔다.

산호동 해안대로를 따라 가다가 

어시장 횟집골목에서 용마횟집 찾았다.

손님이 방방마다 빈틈없이 가득찬다.

매달 만나지만 만날때마다 반갑고 

안 나오는 친구들이 궁금하여 결석자 점검한다.

출석부 호명이 아니라 결석자 불참사유 점검이다.

회의 일자는 매월 3일인데

이리저리 변경이되니까 

일요일이라 바꾸고 장소 사정때문에 바꾸고 

특히 8순 넘으니까 건망증으로 

날짜 기억하기 어려워 까먹는다.

자동 기억한 날짜와 장소가 더 유용한 나이다.

 

사전 예약한 방안에 미리 설치해둔 반찬 

회의도 시작전에 다 긁어 먹어 버리고

촐촐한시각 헌 섬에 많이 들어가는 욕심

모두 벨 눌러대며 먹을 것 총무오기전에 재촉해 

끌어다가 먹고 또 재촉하여 빈접시를 채워달란다.

본 회접시 나오면 누울 젖가락으로

마구 먼저 끌어다 먹고는 

다른 뒤에올 남은 친구들에게 배려도 없다.

마치 됫놈들 행위가 내눈에 읽히는 친구가 있다.

배려와 겸양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뒤에 올 친구들은 이미 먹을 것이 떨어지고 만다.

 

횟접시와 소주 맥주 말아서 먹고

배가 그를듯하게 차면 물러앉아 

빠져나갈 궁리나 찾고 

온 접시가 다 비면 

회장인사와  기타 토의 사항  점검으로 

오늘 4일인데 3일로 동기화 날짜를 고정하자고 발언한다.

대부분 다좋다고 박수까지 다쳐 놓고

다시 누가 트집 잡아 제기하면 결정된 것이 번복되어 

매월 3일 개최는 평일이건 공휴일이건 

무조건 3일에 개최하자고 권고한다고 고친다.

마치고 나면 우루루 서로 손 흔들고

어둠 속으로 각개처소한다.

 

난 자전거 타고 전후 헤드라이트 모두 점검하고 

어둠 속으로 숨어서 달아난다.

산호동 해안대로를 따라 뒤돌아 오니

저녁불빛 비치는 고층아파트 밝은 층엔 

행복감을 눈으로 확인한다.

삼각지공원에 와서 공원안 산책길 5바퀴 돌고

운동기구마다 앉아서 50개씩 좌우를 물고 

끈끈해질 찰나 벤치에 앉아 쉬며 

오늘 하루를  반성한다.

오늘은 모은할배와 고려동 원고 수정에

종일 돋보기 안경 쓰고 뚫어져라 보아 수정했고 

 저녁에야 겨우 친구들과 함께 만나니 기쁘고

약 12km 자전거타기 약 3시간동안 기분 좋단다.

마감이 잘 되었기에 과정도 좋았다. 

 

 

 

삼각지공원 5바퀴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