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떠오르는 젊은 음악도를 위한 연주회

황와 2024. 7. 7. 22:54
24.7.7 경남필하모닉청소년관악단 기회연주회 3.15아트센타에서개최하다./264
      연주자 :  젊은 유망 음악도 8명 연주기회를 마련했다.     

 

 

오래간만에 음악회에 나갔다.

젊은 청소년에게 박수쳐 주는 것이 내 임무라고 

저녁 자전거로 소연주실에 들어갔다.

오늘은 제법 많은 객석이 자리를 채웠다.

그 연주자의 친구들 부모님들 또 그들의 합주대원들

제법 좌석을 많이 채워 주었다.

오늘도 난 박수칠 두 손만 가지고 로얄석에 앉았다.

 

오늘 팜프렛을 살피니 

전안학교 졸업생도  한두 명 있는듯

그러면 더욱 반갑다.

오보에 김민주(제일여중), 플루트 송시연(광려중3, 전안초 졸업생인듯)

마림바 하은지(호계중)와 정규주(부산예고) 

호른 한예진(성지여중)  색소폰 김나은(창북중)

트롬본 안예진,  크라리넷 김은빈(성지여중) 

반주는 김민주가  모두 맡았다. 

 

특히 내가 전안학교 합주부 창설할 때 담당했던

주원배 선생을 만나 반갑게 손을 잡았다.

그가 날 알아주니 고맙다.

다음 전안학교 정기연주회 때  초대장 보내겠다고 했다. 

 

연주회는 6시부터 시작되었다.

가족들 친구들이 나와 함성과 박수소리가 더 크다.

1번 김민주의 오보에 동그란 소리가 아름답다.

마치 옥돌 동그란 구슬 굴리는 아담한 미음이다.

2번 송시연의 플루트 연주

반짝이는 악기의 반사광 불빛속에 소리가 흐른다.  

큰키에 드레스 멋지고 음악은 멋지나

호흡이 가쁘다는 느낌이 난다. 

3번 소복의 하은지의 마린바 연주

양손에 두개씩 4개를 90도로 벌려 잡고

마린바에 두드리는 솜씨 

마치 물속에서 거품이 솟아오르는 소리 

음악이 되어 솟는다.

4번 한예진의 호른 연주

한손을 나팔에 주먹을 박고

울리는 웅혼한 소리 잔잔하게 고산지를 울린다.

아름다운 이 연주실에 확실히 퍼진다.

단지 셈여림이 있었으며 더 좋겠다.

 

잠시 인터미션으로 쉬고 

5번 김나은의 알토색소폰 연주

둥근소리 울린다. 

강약조절과 오르내림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6번 정규쥬(남)의 마림바 연주

두개의 채를 잡고 훨씬더 빨리  리듬을 주어

아름다운 연주를 한다.

고등학생이라 연주 수준이 조금 더 높다는 걸 느낀다.

7번 안예진의 트롬본 연주

우렁차고 힘있는 음을 잘 다스리며 연주한다.

원래 트롬본이  센소리를 내는 악기로서 

앞뒤로 손을 뻗어 소리이 높이를 조절하는 악기라

매우 힘든 악기인데 연주의 질이 제일 높다.

내 곁에 앉은 내외분 

손뼉치는 모습을 보니 부모인듯하기에 

"아주 잘 하네요"라고 칭찬하니 고마와한다.

마지막 8번 강은빈의 크라니네트 연주 

움이 순하게 나온다  아름다운 음의 해석이다.

모든 음악 마치면 손뼉 불이나게 쳐주었다.

 

마지막 여덟 연주가 다 나와서 

앵콜곡 합주하니 연주복 갖춘 음악이 세련되었다.

젊은 장래가 기대되는 음악도에게

누구보다 많이 박수로  칭찬해 주었다.  

 

 

음악회를 약 1시간 반동안 연주 마치고 

자전거 타고 삼각지공원으로 내려와 

심각지공원 외부순환로를  10바퀴 뱅글뱅글 돌았다

제법 시원하더니 땀이 나서 무더웠다.

분수대앞에서 분수오르는 모습 보며 땀을 식히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땀이 난 몸은 식지 않았다.

그럭저럭 10km쯤 자전거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