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6 KBS 특별 음악회 김호중과 행복해 하다./264 |
김호중 왕팬 아리수 회원 아내의 손에 이끌려
거실 큰 텔레비젼 앞에 앉았다.
춥다고 이불이며 털조끼까지 꺼내와 입혀준다.
나를 항상 지켜주는 보호자
감사하는 맘 김호중 노래다.
약골 아내는 고맙고 평화롭게 아픔을 버텨낸다.
며칠전부터 오늘 저녁을 기다렸다.
난 예사로 듣고 딴청부리고 있었는데
사랑은 그가 하면 나도 해야되는 법
김호중 그는 영웅이었다.
그 아름다움 만드느라 온정성을 쏟는다.
관중들 입가에 행복한 미소 띄우고
물개박수 열나게 치는 모습 자연발생적이다.
하필이면 그런 장면만 자꾸 잡는다.
나도 무의식중 그런 모습 아닐까?
어깨 흔들며 콧노래로 흥얼거린다.
그는 어려운 이탈리아어 아리아도
열창하다가도 관객에게 내어주고
그걸 행복하게 유도하는 소통
대단한 수준으로 관객들 떼창한다.
트바로티 별칭이 너무도 행복하고
핸드폰 불빛으로 좌우 흔들며 리듬 맞추니
별빛 쏟아진 밤 생음악 흐르는 열창
입안 목젖까지 다 보이며 정성을 뿌린다.
그 소리 그 향기 김호중의 매너다.
관객들 밤잠 안자며 얼마나 그 느낌 되새길까
나도 오늘 밤은 그 열창 그 품위있는 음악에
진정이라는 단어 의미를 배운다.
행동으로 보여준 서비스였다.
우리가 귀족이 된 듯 신분 상승되었다.
행복을 체험한 아름다운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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