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11 토요일 저녁 산호천변데크길 3바퀴 기분좋게 걷다./264 코스 : 집-역전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통합교(3바퀴)-집 거리 시간 : 10,300보 8.6km, 2.0시간, 혼자 특색 : 비구름이 북쪽으로 몰려간다. 곧 비가 쏟아질듯 바람이 구름몰듯 나를 몰고 다닌다. 시원한 산책 얇은 옷에도 땀에 밴다. 상쾌한 운동 |
저녁밥 숫갈 놓자마자 나갈 준비를 한다.
다리가 찝지분하니 운동을 해야 할까보다.
늘 가는 코스 산호천변데크길로 나간다.
산호천 개울 물소리와 함께 걷는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맨발걷기코스 황톳길을 걷는다.
충도 종제가 자진해서 개설한 코스
오늘은 걷는데 보이지 않는다.
한바퀴 도니 당장 어두워진다.
다리 네온사인과 가로등이 들어와
길바닥에 그림자 만든다.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기하며 걷는다.
그림자 밖에 친구가 없으니 자꾸 외로워진다.
그것도 외로움 모를 때가 젊음이 있다.
나도 그 그림자 마져 없어지면 그야말로 감옥일게다.
할일 없으니 도랑가 주변 아파트 층수라도 헤아리며 간다.
메트로시티 2차 동네 헤아리자니 목고개가 아프다.
한 50층쯤 되나보다.
창원시에서 가장 높은 층이 이 아파트의 55층이다.
오호교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듣는다.
비오면 철수할 거라고 더 많이 올 때까지 걷는다.
한바퀴째 통합교에 와도 비는 안온다.
두 바퀴를 돌아도 여전히 먹구름만 북쪽으로 밀고 갈 뿐이다.
우산들고 나온 사람이 보인다.
그러나 세바퀴 다도는데도 빗방울 안떨어진다.
간단한 밤길 산책 시작이 반이라고 다마치고 집에 든다.
1만보 목표는 완수다. 약 8.6km, 두시간 동안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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