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매산재 통정공 할배 시사 직일하다.

황와 2023. 11. 17. 16:26
23.11.17 진주 이반성 정수 매산재 통정군 할배 시사 직일 찬창 하다./264
           코스 : 마산-중부경찰서(향산)-진동-발산재-가산못-매산재(시제)-미암처사 성묘-가호서원-마산)
                    (자동차 운전)     

이반성 평촌리 매산재

 

오늘은 사의공의 둘째아드님 통정대부부군은 우리 파조이시다.

통정공께서는 조선 초기 수도경비를 맡은 오위 군사조직 중에서

용양위의 부호군으로  군사조직중 중간 고위직 에 근무하신 조상이시고 

할머니께서는 광주안씨로 진사 안여거의 딸이었으며   

부군공의 자녀는 3남4녀로

장은 희익 진사이시고 슬하에 딸 둘만 있어서 이명호와 허감에게 시집보냈으나 

결국 김해허씨가 외손봉사 하는 중이고

차는 희직 동산공은 진양강씨와 혼인하였으나 아들이 없어서

당종의 세째 예훈을 양자로 들여서 대를 이으니

바로 우리 성재공 선조로 이름난 성균생원 유학자이셨다.

세째는 육송정 도암공으로 삼남매가 있었는데

장자 광훈은 군자감정이었고

두 딸은 조영한 참봉과 조익도 만호에게 시집갔다.  

   

 

재실에 들자마자 내역할 직일을 맡아 

시도기는 희섭종인이 기록하니 열 아홉명이란다.

나는 축문, 지방 집사분정 다 쓰다보니

드디어 개좌가 열리고 상읍 인사로 좌정하여 

내가 일어나 통정공의 묘갈명으로 이력을 소개하였고 

이어서 집사분정으로 

초헌은 이창환 마진 종손으로

아헌은 이 섭 지실 도암공 후손이고

종헌 은 이종호로  동산 처사공 후손이었고

집례는 향산 병목이 맡고 

축은  낭랑한 목소리 희섭이 맡았다.

난 진설에 이름 적혔으나 찬창을 맡아 복창했다.

절차대로 잘 마무리 하여 예를 마쳤다.

이어서 방에 모여 매산재종회를 하고 

살호 도유사로부터 재정을 보고받았다.

음복과 점심 비빔밥 나누며 화합했다.

헤어지며 내일 광제정에서 만나기로 하며 떠났다. 

 

 

 

돌아오는 길  평촌 못가 남향 언덕에 자리잡은 

향산의 조부모와 부모님 미암처사 산소에 성묘하고

내가 몇년전 수비하는데 사회를 진행하며 

그 공적을 알고 있기에 향산의 반듯한 모습에 고마와 했었다.

 

미암처사공(병목 부) 묘소 성묘

 

다시 이반성 용암마을을 지나며 

가호서원에 들러 해주정씨 정문부장군의 북관대첩비 구경시켜 주고

거대한 규모를 보고 우리 경덕사와 비교하였다.

문화재를 문 닫아놓고 열지 않으니 답답하다.

 

진주 충의사(가호서원)

 

가호서원(백비가 정문부 선생의 북관대첩비 모형임)

                                           백비를 일본으로부터 가져와 원래 있던 자리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건립하라고 북한으로

                                          보내주고  그 모본을 여기 가호서원과 중앙박물괸에 세워 기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