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12 그린웨이 삼호천, 산호천변로 걸었다./264
코스 : 두척동-그린웨이-회성동-북성초-삼호천변로-
코오롱A-한일4차-삼호천변 일주-집
거리 시간 : 1만4백 보 7.7km, 1시간 50분
특색 : 그린웨이 회성동길 잔자갈길 백일홍, 코스모스
무더위 피서 밤길 산책 나선다.
대낮 방안 선풍기 앞에서도 끈끈한 땀 난다.
내의 모두 벗고 면셔츠 하나만 감싸고 나간다.
예전 옷이라 패션감각은 제로다.
그러나 땀에는 오히려 면옷이 낫다.
시내버스로 두척에 내렸다.
옛 경전선철도 철로 뜯어낸 자리
잔 자갈 깔아 걷기좋은 그린웨이다.
길가에 여름꽃 심어 점점이 꽃밭길이다.
서양코스모스, 백일홍, 여름코스모스
길양편에 서서 길바닥은 자꾸 속삭인다.
입 닫고 가는 버릇에
적적하지 말라고 발자국이 조잘댄다.
곧은 길 빤하게 걸으니 제법 멀다.
길바닥 자갈이 잦은 비로 많이 쓸려내려갔다.
그린웨이 막히자 회성동우체국 건너서
북성초 네거리 건널목 건너서
삼호천변 데크길을 따라 내려온다.
삼호천 잦은 장마호우비로 물소리 맑고
내려가서 발목이라도 담그면 좋겠다.
데크길 가드목에 앉은 가로등
하얀 점선을 만들며 나를 인도한다.
직선으로 데크길 타고 내려가서
3.15아트센타 바라보며
꺾어서 한일4차앞으로 지나서
걷기 목표를 채우기 위해
산호천변로를 이어 걷는다.
계단을 내려가 도랑 언덕에 작은 산책로
저녁이면 인근 사람들 산책길로 인기가 많다.
도랑은 평소 냄새가 나지만
오늘은 빗물이 씻어내려가 맑고 깨끗하다.
물소리 졸졸 속삭이니
우리 맘도 깨끗해진듯 시원하다.
이미 시오리 가량 걸었으니 땀이 은근히 배었다.
불빛 네온이 번화지임을 깨운다.
물소리 따라내려가 돌아서 올라오는 데크길
한일2차 골목길에서
집에 돌아오니 땀으로 배였다.
목표 1만보 넘고 약 2시간 잘 걸었다.
걷는 저축 그게 나의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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