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숲속자람터 이사회 참석하다.

황와 2020. 9. 25. 19:31

                                                                                    20.9.25 숲속자람터에서 현당재단 이사회 열리다./264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게 올스톱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모두 제대로 운영되는 게 없다.

그래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으니 대견하다.

내서읍 안계리 산박골에 박힌

아담한 숲속자람터 밝은 햇빛이 내리쬔다.

올들어 지난번 대면불가로

sns로 합의안 도출했었고

지난 2월이후 처음으로 통지 온다.

내 차로 정찬호 의장 모시고

오래간 만에 쌀재터널 통과했다.

가을 산녘 논에 노랑빛이 돈다.

추석이 다가옮을 느끼나

정작 자녀들에게는 전염병 조심하라고

이번 추석엔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

가장 쓸쓸한 추석이 되리라

부모들이 모두 각오를 한다.

 

 

 

산박골에 드니 자람터 건물이 환하다.

오래간만에 만나니 주먹인사 반갑다.

그간 자람터도 안녕하였느냐?

모두 무사한 것이 자랑이다.

그러나 올한해 위축되어

정상적인 운영도 못하고

외부 공개적 행사도 줄여버렸단다.

그간 자람터를 문 닫은 바는 없단다.

원직원 모두에게 수고 많았음 전달했다.

오늘 참석은 4 위원만 참석이다.

간담회, 녹차 한 잔하고

안건 심의에 들었다.

 

 

 

안건은 하나

현당재단, 숲속자람터, 연수원 추경예산안 심의

올해 코로나 사태가 없을 때 박성된 예산안

2월부터 9월까지 거리두기 마스크쓰기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여

원의 학사일정이 온통 비틀어졌다.

그래서 펑크나고 생략된 일정에 맞추어

2학기 원의 일정에 맞춰 다시 고쳐서

추경예산안을 제출하였기에

설명 듣고 모두 돕는 맘으로 통과해줬다.

보니 당초예산에서 절감하여 계수조정하였고

좀 모자라는 것은 재단 비축금으로 쓰도록 결의했다.

모두 도와주려는 생각을 다 가지고 있었다.

부디 어려운 질병사태를 극복하여

원만하고 특색있는 운영이 되도록 기원했다.

돌아 나오는 길

바위벽에 피어나는 조개껍질꽃

창의로운 작품이 멋지다.

오늘 풍년 들판둑을 거닐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