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경덕사 향례 참례 및 청헌 병원 위문

황와 2020. 5. 5. 21:11

20.5.5 밀양 상남면 조음리 경덕사 춘계향례 참례하고 청헌(俊熙)병원 위문하다./264

         창원종친회 11명 참가, 청헌 병위문 5만원, 6만원

  

5월5일은 어린이 날이자 경덕사 향례일이다.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조상은 어른의 아버지

아이들과 조상은 동격이 된다. 

얼마나 긍정적인 희망인가

조상을 섬기는 건 아이들 양육과 같다.

경덕사 우리 재령이씨 시조와 삼 선현 파조들이 계신다.

전국에 뿌려진 자손들이 어린이처럼

선대조 뿌리를 찾아 모여든다.

그 중심 역할을 창원종친회가 맡는다.

9시 정각 11명의 원로들이 즐겁게 차에 오른다. 

3대에 나누어 타고 소풍가듯 즐겁다.

대종회 주관 경덕사 향례

경덕사 담밑에 줄줄이 전국 차들이 모여든다.

각 지역 종친회가 한 차씩 담아싣고

코로나 중에도 숭조의식은 대단하다.

시도하고 서로 멀리 온 것 고맙다.

모두 한 할배 자손이라 정이 통한다.



개좌 열어 유복 휘날리며 상견례하고 

분정 발표하여 역할 맡겼다.

5집사는 다음과 같다.

초헌관 : 문헌공파 김포종친회장 병옥 님

아헌관 : 사의공파 부산종친회장 병옥 님

종헌관 : 근재공파 대구종친회 고문 병옥 님

집례 : 율관공파 함안 산인 정환 종친

축 :  사정공파 대구 정욱 종친이 맡았다.

나머지 집사는 나누어 맡고

잘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오월 화창한 봄날 신록 우거진 절경

온 산천이 아름다운 풍광 평화롭다.

내외삼문 활짝 열려 깨끗하게 닦아 청소하고

신좌전 변두(籩豆)엔 채어포과(菜魚脯果) 가지런하고

향기로운 청주와 향불 

선조님 신단을 맑게 청소한다.

여기 잔 씻고 술 부어

조상님 밝은 얼굴 그리고 

내리는 정 모시는 정 서로 바꾸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선조의 본체가 

엎드린 제관의 맘 속에서 출현한다.

감사한 천년 선조님

고마운 후손들 절하며 감사를 바꾼다.

절차 지루한 홀기따라 

귀에 들려오지 않는 한자성 소리

작성해 본 난 그 말소리 모두 듣는다. 

고려 문하시중 재령군 공 시조 할배

좌편 광정대부공 상장군 할배

우편좌 문화평리공 중랑장 할배

새홀기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

원래대로 하면 차질 없을 텐데

제 할 일 잘 점검했으면 잘 될 텐데

너무 아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낀다.

보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아는 자다.

선조 가르침 자각으로 배우게 한다.

오집사 기념사진에 담았다.


    



강당에 모여 대종회 정기총회

사회는 청원 웅환 씨가 맡았다.

참석 원로 연고(年高) 순으로

각 지역 종친회장에 내 이름도 불렀다.

회장인사 말씀

재령이씨 종중의 대변혁 건설자 웅호 대종회장

선조 할배를 잘 모시는 게 사람의 근본

훌륭한 할배는 훌륭한 자손이 대변한다.

훌륭한 할배 덕에 훌륭한 후손들이 너무나 많다.

모두 쓸모있는 큰 인물들이 많다.

그러니 우리 재령이가는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고 

자성예언(自省豫言)하고 계신다.

할배 집을 꾸미고 고쳐서 멋진 터전을 만들어 주고 

임무를 다하고 나가겠다고 했다.

원로 축사로 병정 김포 문헌공파 회장과 

재창 대구 종친회 고문,

종호 근재공 남원종친회장이 고마운 말 많이 했다.,

벽사 추원재 회장은 추원재 상량문을 해석해

용태 고문의 높은 학문을 풀이로서 소개했다.

한문을 바로 읽고 해석해 나가는 학문

우리 재령이가의 보물이시다.

추원재 공사 진척이 조금 더딘 점,

코로나 때문이라고

계은공 효자비각 건립 등 장차 해야할 사업도

여남 가지 모두 추진할 숙제도 맡았다. 

경과보고, 결산보고,

기타토의 사항 모두 일사천리 찬동 박수다.

특히 부산종친회 문호 고문님은

오늘 전자기구(TV, 에어콘, 냉장고 등) 일체 약 600만원을

기증 설치하여 고마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점심시간 예상보다 많은 종인이 참석하여 

점심식사 모자라 반찬 수저없이 먹기는 군대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불평없이 정을 나눈다.


    


    


각지역으로 흩어지고 

돌아오는 길 준희 자문위원 병문안 

창원 파티마병원 병원 밖에서

최근 갑자기 늙어버린 청헌 만나 위문하니 

웅호 대종회장 일환 서울회장도 함께 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늘 같이해 주니 고맙다.

올곧게 사신 청헌의 정덕이 자동으로 참여케한다.

서울 손님 배웅해 주고 

원로고문 대방동까지 모셔드리니 

오늘 하루가 활기찬 종친회가 되었다.

숭조정신은 바로 사랑정신이더라.

눈에 보이지 않는 인력이 동앗줄 같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