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남은 단풍이 더 아름다운 서원곡, 완월폭포, 임항선길

황와 2019. 12. 3. 16:11

19.12.3 산수벗 서원곡 완월폭포 임항선길 걷다./264

        코스 : 관해정-석봉암-약수터-학봉고개-약수터-완월폭포-장장군묘-휘모리(점심)-임항선-

                 석전삼거리-경남은행본점-농협-집

         거리 시간 인원 : 1만 9천 보, 12.7 km,  5시간,  5명 

  


오래간 만에 定員이다.

관해정 은행나무 밑이 다정하다.

은행 알이 주렁주렁 매달려 말라가고 있다.

은행 깨끗한 먹거리가 낭비된다.

검은 기와지붕 관해정(觀海亭)이 반갑다.

내가 안 보였으니 그도 안 보였다.

차디찬 기상이 감기 증세 돋운다.

돌틈 오솔길로 오른다.

오르며 체온을 올린다.

석봉암에 빈자리 찾아 커피 뽑아 쉬었다.

오늘은 선점한 노년 고집자들이 없다.

상쾌한 높은 아랫 골짜기를 내려다 본다.


    



다시 골짜기를 훑어 오른다.

비탈진 돌밭길이 그래도 다정한 오솔길이다.

서원곡 물소리 들어도 상쾌감이다.

서원곡 약수터 맑은 물로 온몸 수직터널을 뚫었다.

시원하게 피 흐르는 소리 들었다.

맑은 기분이 오늘 즐거운 하루를 연다.

벤치에 앉아 쉼터 쉰다.

다시 계곡으로 오른다.

학봉 목고개 먼당까지 즐겁다.

친구들 이야기가 집지고 관심이 많다.

고개 벤치에 앉아 또 쉰다.


     



고개너머 약수터에서 

새기운으로 입안 씻고 

완월곡으로 너머 쏟아져 내렸다.

바위틈새길 아기자기 구불렁댄다.

완월폭포 계곡 물소리 철철 흐른다.

산속 임도길 내려오며 

삼광사 급비탈길로 새길 찾아 

학봉사 내려 장군천을 따라 흘러 내려 

휘모리 맛집에서 대구탕으로 맛 채웠다.


    


돌아 오는 길 그저 아쉬워서 

임항선 레일에 올라탔다.

성진 조남 배웅하려고 

친구되어 단풍 낙엽길 걸었다.

서로서로 위하는 맘 

행복로는 임항선에서 더 즐겁다.

그들 손 흔들어 보내고 

회원동 철길 뚫어서 

석전삼거리 통과하여 

3.15대로길 거닐며 농협 신협 둘러 달력 얻었다.

오늘밤 친구 모임에선 또 즐겁겠지.


    

                                  산다화                                                                              장군동비

    

                                                                                                                           털머위

   

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