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건강 만복(健康 萬福), 저도비치로드 걷기대회

황와 2019. 10. 19. 19:43

19.10.19 창원걷기협회 걷기대회 길사랑회 저도비치로드 걷기 인도하다./264

      코스 : 하포마을 개회식-1전망대-2전망대-3전망대-4전망대(휴식)-바다전망대-고개마루(점심)

               - 능선 등산로 - 제2정상 - 갈림길- 하포마을 - 폐회식(시상)

      거리 시간 인원 : 11,500보 7.7km, 3.0시간  전체 약 100여명 중 길사랑회 13명 참석 

      종합시상 : 길사랑회 3위(창원시장상)


어제 찔찔 내리던 가을비 

임원진 맘 까맣게 타들어갔다.

그러나 예쁜 하느님 

아침에 밝은 햇살 뿌리며, 

어젯저녁 뿌린 가을 빗방울 

우리 길 꼽꼽히 먼지 걷어 주셨다.

제12회 창원시걷기협회 걷기대회

구산 저도비치로드에서 개최한다.

우리팀 이리저리 일있어 빠지고

길사랑회 열 서넛만 참가하니 

우리 열정적 활동이 식어가는가

마산역 주변 회원은 61번 시내버스로 

다른 이들은 자가용으로 배정했다. 

10시 30분경 하포마을 주차장에서 

준비체조와 출정 안내하고

길사랑회가 선도자로 인도했다.

창원시체육회에서도 임석관으로 참석했다. 



10시 50분경 비치로드 시작점 출발

저도해안 비치로드 평탄로 맨 앞에 섰다.

남해안 푸른 물 맑고 잔잔하다.

멀리 수평선 평화롭고 

점점이 뜬 양식장 흰 점들이 정연하다.

솔숲 시원한 향기 뿌리고

줄지어 걷는 친구들 이야기 즐겁다.

제1전망대서 잠시 바다에 얼굴 찍고

제2전망대서 바다와 가까이 만난다.

바닷가 데크로드 오르내림이 편하다.

길다란 데크길 행복걷기 입는다.

제4 전망대서 편안하게 쉬었다.

모두 뒤섞여 어울리며 사귀었다.

서로 주고 받고 만남이 정이다.

바닷가에서 손 흔들고 환호했다.


    




다시 숲속으로 기어들었다.

여러가지 숲속로가 얽혀 있어서

오늘 코스와 딴길로 가는 걸 막아야 한다.

쉼터에서 먼저 나서서 안내했다.

바다전망대까지 가서 지그재그 고개를 올랐다.

갑자기 일어서는 고갯길 

땀 빼며 가쁜 숨 쉬며쉬며 올랐다.

고갯마루에 올라 점심상 펼쳤다.

서로 나누어 먹으며 쉬었다.


    


    



다시 동쪽 능선길로 올랐다.

능선길 올랐다가 내려가고

내려가면 평탄로 이어지고 

숲속길이 환하게 정비되어 밝다.

전에 없던 차나무도 줄지어 자란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숲속길 상쾌하다.

네거리 지점에서 

하포마을 주차장으로 꺾어서 

계단로 하느적하느적 내려왔다.

바다로 내려가는 길 즐겁다.


    



합포마을 주차장에 모여 

마지막 체조로 춤추고 

시상식 잘한 친구들에 박수하고 

모범 친구들에게 환호하고 

행사 진행 노력에 고마움 박수했다.

다음 기회 다시 즐겁게 만나자고

서로 손 잡은 것 놓았다.

돌아오는 길 자동차에 나누어 타고 

루루라라 즐거운 소풍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