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고성 남산공원길 해지개해안 둘렛길 산책

황와 2019. 10. 25. 18:04

19.10.25 창진회 고성 남산공원과 해지개해안길 산책하고 배둔 이순신다리 둘러 돌다./264

        코스 : 마산역(승차)-고성남산공원 주차장(6.25충혼비)-산책로-호국참전유공자비-교과서 식물교재원-

                 남산정-구절초솔숲길-남산교-해지개해안둘렛길-행복한 식당-동해로-간척로-배둔 거북선교-

                 선화식당둘렛길-당황포공룡단지-철성(고성)이씨(휘 시조묘 - 마산

         거리 시간 인원 : 10,000보 , 6.5km, 창진회 8명

창녕 옛 동료들이 모였다.

마산역에서 8명 동참한다.

두 대에 나눠 타고 즐겁게 달린다.

가까운 고성 남산공원 숲속길 간다.

남산공원 입구 천연기념물급 소나무가 우릴 맞는다.

대단한 홍송 두꺼운 껍질이 한아름이다.

차 세우고 황마카페트 깔린 산책길 오른다.

고성 건강인들이 산책객이 많다. 

아침 그늘 맑은 바람이 상쾌하다.

우리도 중반 노년들이라

어눌한 몸으로 집에 있다가 모처럼 나왔다.


    


호국참전 유공자들을 표상한

6.25 충혼비 16국 국기 휘날리며 환하게 빛난다.

산정으로 흘러간 산책로 올라간다.

남산공원이 학교 교과서에 나온 꽃과 식물 정리했다.

바로 남산이 교과서요 교육의 터가 남산이다.

등나무 통로를 지나 

남산 산정 남산정에 올랐다.

아(亞)자 정자라 특별하다.

자란만에 새파란 바다에 보석 반짝이고 

모춤 같은 다도해 아름답다.

멀리 통영 사량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사방 높은 산들이 다가와 둘러싼다.

고성평야 들판 시원하게 넓고 

오목오목 모여있는 집들 고성읍이 다정하다.

가장 시원한 가을 정자가 환하다.


    



다시 바다쪽으로 흘러내렸다.

소나무 밑에는 뾰오얀 구절초 아가씨 

방긋거리며 어울려 논다.  

우리를 향한 가을 아름다운 아씨

선발대로 나와 미소로 물들인다.

하양색에 분홍색 예쁘다.

국도 위에 걸친 간짓대 남산교를 건넜다.

솔밭길 내려가면 고성 철뚝길가

해지개 해안로 데크길 바다에 발을 박고 간다.

썰물로 진흙에 잔구멍 칠게들은 어디갔나

해안로 감도는 데크길 길고도 아름답다.

해지개다리 바닥에 그려진 폭포에서 놀고 

데크길 종점 사랑마크 터널 전망대

고성 자란만해안을 탐구하였다.


     


    




다시 되돌아 가면서 해안로 거닐며 

행복식당에서 친절한 주인 미소 

생일축하 노래 함께 불러 주었다.

맛보다 행복을 주는 식당

점심식사가 너무 우리와 딱이다. 

가지가지 음식으로 행복을 준다.

산삼과 노루궁뎅이버섯, 쇠고기와 삼겹살,......

맛말을 모두 우리 나이에 맞춘다.    

풀코스 쇠솥밥 숭늉까지 커피 맛나다.


     


돌아오는 길 새로운 장면 보여 주고자 

노오란 고성벌판을 가로 질러

동해면 당황포 만으로 

간척지 질러서 배둔 거북선 다리 

다리 위에 거북선 앉았다.

작은 인도교 다리 거북선 껍질 얹으니 

효용보다 눈요기에 너무 치중했다는 느낌이다.

당황만 둘레도 이어지는 데크길 

길게 늘어져 있으니 길은 머나 그늘이 없다.

그러니 걷는이 많을 수 없다.

향나무 전지를 물새처럼 다듬었고

당황포 공원 넘어서 

새로운 유적지 철성이씨(鐵城李氏, 固城李氏임) 시조를 모시는

금봉재(金鳳齋)와 시조 신도비와 골짜기에 다듬어진 정원수 

몽골몽골 아름답다. 

고성 본향의 이씨 본향이라 본 느낌이 좋다.

우리 차 가족만 즐거워하며 돌아온다.

멋진 가을 나들이라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