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코리아둘렛길(장복산 편백숲길) 걷기 힐링

황와 2019. 10. 5. 17:58

19.10.5(토) 제3회 코리아둘렛길걷기 힐링여행 참가하여 걷다./264

     코스 : 벽해정-장복산조각공원-치유센타-편백숲길 -도랑 데크다리- 제1음악 정자- 삼밀사 밑-드림로드-

             드림 제2음악 정자 - 제1음악정자-구레공원 가족체험장-구민문화센타-벽해정-무릉도원 점심(향산 제공)

    거리, 시간, 참가인원 :  1만1천보 약 7km, 2.0시간 걷기, 길사랑회 6명 참가


향그러운 가을 편백숲길 힐링하러 간다. 

모여든 길사랑 숲동무 여섯

다른 시민 속에 섞였다.

존재 의미는 내 가슴에서 기쁘다.

가족 동반한 사람들 아이들과 숲속잔치다.

행복의 척도를 재는 모습 재미있다. 

할배 눈으로 보니 모두 사랑이다.

잔디밭에 퍼질고 앉아 출연 말씀들 들었다.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을볕이 그래도 덥다.

힐링하러 나왔으니 기쁘게 걸어야지

그러나 작년보다 참가인원이 적다.

체조하고 출발했다.



진해구 활량들이 노는 곳 벽해정

함께 출발하여 장복산 숲을 더듬는다.

대로도롯가 인도를 따라

옛 검문소자리에서 위로 계단길 오르고 

국제조각전 작품들이 반짝이며 눈에 담긴다.

큰길 만나 따라 돌다가  

세로 지은 장복산숲치유센타 앞에서

삼밀사 오르는 길로 오르자니 가슴이 가쁘다.

편백나무가 쭉쭉 하늘 받히고 섰다.

데크로드 발견하여 따라도는 길 

변곡점엔 안내자 깃발로 안내한다.

엊그제 태풍으로 내린 물이 도랑에 철철 흐른다.

데크다리 건너서 숲속데크로 지그재그 꺾인다.

제1 숲속 정자에서는 색스폰 연주다.

숲속에서 음악소리 새들이 달아나고 없다.

꺾어지는 마디마다 사람들 모두 즐겁다.

편백숲 피톤치트가 우릴 이렇게 만든다.

삼밀사 밑 드림로드에서 

하늘 정자로 오르는 길  

제2 숲속정자에선 들리지 않는 아코디온이 운다.

뚜벅이와 길사랑이 어울려 공동 간식잔치 벌였다.

뚜벅인 밤묵과 막걸리가 나오고

우린 고구마 단감이 나온다.

맛지게 쉬고 나니 우리가 꼴찌다.

그러나 바쁜 게 무어 있으랴!

편백숲길 맑게 핀 찻꽃 구경하며 

다향 은근한 숲길 지긋이 내려왔다. 

또 도랑 목교 건너서 다시 편백숲길

숲속 햇볕처럼 따뜻한  가족들의 놀이터

숲속 체험놀이가 곳곳에 아름답다.

온갖 숲속체험놀이가 아이들에게 기쁨이다.

부모가 함께 있으니 무서움없이 노닌다.

그네뛰기, 해먹 흔들기, 나무위 오르기,

흔들다리 건너기, 구름다리 , 외줄타기....

아이들이 못 해 본 체험 신이 난다.

그 모습을 보니 우리 할배들이 즐겁다.

너무 온상에서 키워 용기와 체력이 없다고 ?

아니다. 지금도 늦지 않으니

강인하게 숲속체험에 보내자.

한결 우리 묵은 생각이 비워지는 듯하다.

구민회관에서 벽해정으로 올라 

마지막 완주증 받고 

테이블야자 1포기 아기 화분에 심어 받고 

여섯 회원들 점심 무릉도원에서 차돌박이 된장 먹었다.

오늘은 또 향산 동생이 술 한 잔까지 쏜다. 

멋지게 걷고 먹으니 오늘 목표 1만보는 넘는다.

이것이 바로 힐링 걷기다.


    


    


    


땀 내서 온몸 근골 기름 치고 

맛있는 양분으로 에너지 채우니 

어찌 기계 잘 돌아가지 않으리 

건강인의 기본을 오늘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