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6-17 창원종친회 동영 병목 종형제들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3리 묘소에서 근재공파 판관공이하 3대 종선조 묘사 종헌관으로 참례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대산재에서 묘사에 참례하다./264
11.16 05:30 마산 출발-괴산휴게소(조식)-11:30음현도착 -판관공(휘 瑽) 참판공(휘 殷礪) 목사공(휘 澈)시사 ,- 중식-남양주 대산재(臺山齋)(1박) 11.17 근재공(휘 孟賢) 교리공(휘 瑺) 시사 - 다산(茶山)기념관 -마산
재령이씨 창원종친회 멋진 선조 만남 계획
10월 상달은 선조 만나는 달
시사에 하루도 빠짐없이 참가하기로 작정했다.
가까운 시사 끝나 가니
가장 먼곳 포천 남양주 시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천리길 방조 할배 만나러 가는 날
새벽 5시 반경 어둠을 열고 떠난다.
가로등만 조용히 졸고 선 거리
차 불빛이 새벽 짙은 안개 가루를 헤친다.
새벽 찬 공기에 기다리는 형님 감기들까 걱정하며
차량 불 깜빡이니 알고 찾아 탄다.
실내 히타로 떤 몸을 녹혀드린다.
고속도로 올라가며 예절교실이 되었다.
한학(漢學)하신 형님께 예절사 묻고 듣고
관심은 선생과 학생이 즐거움이 된다.
배우려는 맘 있고
가르치는 배려 있으니
어찌 교학상장(敎學相長)이 이루어지지 않으리오
형애제경(兄愛弟敬)의 인간미 느끼며 달렸다.
괴산휴게소에서 아침 사 먹고
중부고속도 동서울 고속도 한강 건너서
내촌면 지역 자꾸 변한다.
여기쯤 생각들지만 중심 건물이 없으니
몇년전 온 기억은 허사가 된다.
몇차레 오르내리다가 겨우 찾았다.
옛 기억은 새로 들어선 현실에 헌 조각이 된다.
솔마루 찻집이 이제부턴 각인처가 된다.
진주 청원에서 올라오는 주종들과 인사하고
낙우송 우뚝선 가을 낙엽길 올라
산소가 이어진 산줄기 햇볕이 따스하다.
할배가 멀리 온 자손들 등 두드린다.
예전처럼 지게에 제물지고 올라가서
산소 앞에서 시사 지내는 그 모습
오늘 여기서 재현이다.
천리 진주 머나먼 곳에 사는 후손들
버스 대절하여 정성 제물 마련하여
도포 제복 차림하여 묘전에 모였다.
먼저 진주판관공 방조 시사다.
요즘은 주과포(酒果脯) 진설이 대세다.
따뜻한 음식 준비 불가하니 어쩔 수 없다.
초헌은 주손 대신 그 아들 차손이 참석했다.
아헌은 대종사 일에 앞장서는 병철 형님이
나는 또 종헌관에 내정된다.
주손 아닌 방손으로 최고의 대우다.
멀리 올라온 그 정성 만으로도
백가 많은 종인들 고마와한다.
엄숙한 맘으로 창원 종인을 대표하여
조상에게 감사와 더욱 거두어 달라고 빌었다.
이어 판관공의 아들 김포현령공 시사
초헌은 사손이 그대로 맡고
종헌은 또 병목 종제가 맡아 지냈다.
정성을 다해 지내니 땀이 배인다.
추운 날씨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다음은 판관공의 손자 진주목사공 시사
산등대 위에서 차례로 조자손(祖子孫) 이어진다.
초헌을 제외한 헌관은 서로 바꾸어 헌작 기회를 준다.
장환 도유사가 고정 축관이다.
자필로 쓴 축문 낭랑한 목소리로 잘 읽는다.
우리 창원종친회를 이끄는 중심 종인이다.
시사 다 마치니 비탈길도 신나게 흘러 내린다.
광릉 돌솥밥집에서 점심 먹고
거기서 종중 종회 이루어 지는 듯
우리는 피해 앉아 쉬었다.
천리 먼 길 찾아준 방손의 시사 참례 행사
우리들처럼 적극적인 후손도 그리 많지 않을 게다.
참가한 의의 종족사에 전해 남으리다.
이어서 남양주 와부읍으로 이동했다.
길이 서투니 아가씨가 잘 안내해 준다.
새길이 자꾸 생겨나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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