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9 혼자 시원함 찾아 밤라이딩 팔룡산 외곽 자전거길 한바퀴 단숨에 돌았다./264
낮 내내 한문해석으로 눈 흐릿해지니
저녁 먹자마자 운동 떠난다.
움직여야 산다
끈끈함에 쾌감이 있고
땀에서 생명이 돋는다.
작은 당나귀 끌고
호령하며 돈키호테처럼 나선다.
갑자기 깜깜해져 눈을 막는다.
보이는 것만 본다.
합성동지나 구암동 건너고
한전 앞에서부터 내리막 탄다.
창원대로 신나게 미끄러 진다.
가는 길 마디가 차룡단지 네거리다.
신호따라 흘러갔다.
용원네거리까지
네거리 건너서는 우회전
현대로템 담벽타고
다리건너서는 팔룡차량단지 앞 도로
봉암해안로 빤한길 불도 없이 달리고
봉암대교 건너 불빛이 바닷물에 흔들림 없다.
오늘은 바람 한점 없다.
물결이 없으니 면경알이다.
건너 불빛이 그대로 길게 흐른다.
봉암공단해안로 벤치에 쉬고
수출자유교 시원한데서
고기 한마리 낚는 것 보고
산호동 해안로로 곧장 걸어왔다.
팔룡산 한바퀴 이제 식은 죽먹기다.
약 20km쯤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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