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조윤범의 클래식 독일여행

황와 2015. 2. 13. 22:24

15.2.12 조윤범 클래식세계여행 제 1차 연주회/3.15센타

 

조윤범의 콰르텟 엑스

말하고 연주하고

박수도 독차지 한다.

한 사람 한 가지도 못하는데

그걸 둘다 소화하니 감상 전문가 프로다.

일반인 스며져 나오는 소리만 듣기 벅찬데

음악을 해석까지 해야하기

조력자가 필요한데 안성맞춤이다.

무식한 방청객 날 위시하여

해설해주니 반긴다.

그들의 인생까지도 음악이 되는 구나

그것 가족사까지 들추어

동참을 강요한다.

 

맨 먼저 독일 음악의 아버지  바흐

수십명의 음악가가 가계에 숨었다.

음악 천재의 혈통

네 연주가 바이얼린 둘에 비올라 하나

파란 드레스 여성 첼리스트

신난 동기 이어받으며 해설처럼 연주한다.

현악 4중주 바디넬리

한번 듣고 두번 듣고

거듭될수록 몸을 흔들며 듣는다.

고전주의 감미로운 소리가 끝나면 박수로 응대한다.

G선상의 아리아 들을수록 더 따뜻하다.

 

다음은 악성 베토벤

생애 소개와 불청 귀병의 만년

좌절 속에 새로운 기법으로

주법을 역활을 변경하여

연주하기 어려운 작곡으로

음악을 창조해낸 그의 거룩한 역사

듣지 못했다면 그저 넘어갔을 게다.

해설이 집지니 음악을 귓속에 빨아드린다.

낭만 음악의 창시자

연주법 어려움이 연주자를 골탕 먹이는 연주다.

끊임 없는 연습을 요구한다.

 

 

 

 

세번째 멘델스존

미남 음악가 부유한 집에서

화화롭게 자란 가정 소개한다.

그의 현악4중주 2반 3익징

연주해도 피곤에 눈을 감는다.

곡의 사전 정보가 없으니 

지루함에  감흥이 없다.

 

네번째 슈만

가계가 음악가면서 책도 만들고

어려움 속에서 음악을 했단다.

특히 그의 명곡 트로이메라이

많이 익은 콧노래다. 

느린 3악장 연주회

자연의 이름다움을 잘 전해준 음악가다.

 

다섯번째 브람스

현악 4중주 2번 4악장

아름답게 연주했다.

피곤 땜에 연주음 끝나서 박수만 쳤다.

3 일간 자동차 여행

돌아오자 마자 무리한 참석

듣는둥 마는둥 흘렀다.

다 듣고 나니 든 것 마저도 다 나가버렸다.

결국 백지가 되고 만다.

아끼는 장중군

입장권 준비와 곁에 앉은 배려

그게 고마울 뿐이다.